[인터풋볼=송건 기자] 호드리구, 정말 안 풀리는 시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구단 의료진이 호드리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밀 검사 결과, 그는 오른쪽 다리의 전방 십자 인대 파열 및 반월상 연골 파열 진단을 받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호드리구는 지난 3일 헤타페와의 라리가 26라운드에서 후반 10분에 교체로 투입됐다. 그러던 중 후반 22분 왼 측면에서 경합하던 때 상대 수비에게 밀려 넘어졌고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다시 일어나 남은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누벼 괜찮은 듯보였다. 하지만 검사 결과는 너무 달랐다.
스페인 '마르카'는 "호드리구는 헤타페전에서 발생한 무릎 부상의 정확한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 오전 중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레알에서의 이번 시즌은 물론, 월드컵과도 작별을 고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훈련 복귀는 더 빠를 수 있지만, 실제 경기 복귀는 보통 10개월에서 12개월 정도 걸린다. 의학적 최소 기간은 6개월로 잡지만, 전문가들은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9개월에서 12개월 사이를 권장한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인 호드리구는 브라질 산토스에서 성장한 후, 2019-20시즌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주전과 로테이션을 오가며 활약했고, 2023-24시즌을 기점으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비 알론소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졌다. 이로 인해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호드리구는 잔류를 택했다.
이후 알론소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다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부상을 당했고, 헤타페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는데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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