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발언을 빌려 “브루노가 올여름 다시 한번 사우디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브루노는 의심의 여지 없는 맨유 ‘에이스’다. 2020년 입단하자마자 주전을 꿰차더니 지난 6년간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유의 찬스 메이킹과 결정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에서는 뛰어난 빌드업을 보여주며 연결고리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지난여름 이적이 유력했다. 사우디 알 힐랄이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하며 브루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이를 거절하고 맨유에 남았다. 브루노는 포르투갈 ‘카날 11’을 통해 “알 힐랄은 날 원했고 연봉도 맨유에 비해 훨씬 더 높았다. 하지만 난 맨유를 정말 사랑했기 때문에 남기로 결정했다”라며 잔류 이유를 밝혔다.
이번 시즌에도 ‘클래스’를 과시 중인 브루노다. 올 시즌 초반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서는 3선 미드필더로 뛰다 새롭게 부임한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는 10번(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데 어떤 포지션에서든 제 몫을 해내고 있다.
근래 활약이 눈부시다. 최근 7경기에서 2골 5도움을 올리며 맨유의 7경기 연속 무패 행진(6승 1무) 및 3위 등극에 기여했다. 직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해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에 이어 구단 역대 세 번째 100골 100도움을 달성해 레전드 반열에 이름을 올리기도 다(통산 기록은 105골 100도움).
변함없는 맹활약 속 사우디 관심도 여전하다. 로마노 기자는 “현재 브루노를 둘러싼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이다. 맨유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사우디 구단들은 여름에 다시 제안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재정적인 문제는 전혀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이다. 결정은 브루노에게 달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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