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심혈관·COPD 환자, 대상포진 발병 위험 최대 41%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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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심혈관·COPD 환자, 대상포진 발병 위험 최대 41% UP

메디컬월드뉴스 2026-02-25 19:36:05 신고

당뇨·심혈관·COPD 환자의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높고, 만성질환자에서 대상포진 위험 인식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GSK(대표이사 구나 리디거)가 ‘대상포진 행동 주간(2026년 2월 23일~3월 1일)’을 맞아 만성질환을 가진 50~70세 성인 6,1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대상포진 인식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만성질환자 절반 가까이 “대상포진 위험 모른다”

이번 조사에서 만성질환 환자의 46%는 자신의 만성질환이 대상포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25%)은 “만성질환이 면역체계나 대상포진 위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잘못 인식했으며, 29%는 “대상포진에 대해 거의 또는 전혀 모른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여러 연구 결과, 만성질환자에서 대상포진 발병 위험은 뚜렷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당뇨병 환자 38% ▲심혈관질환 환자 34% ▲만성 신장질환 환자 29% ▲천식 환자 24%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 41%까지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각각 보고됐다. 

인식과 실제 위험 사이의 간극이 뚜렷한 만큼, 의료전문가와의 적극적인 소통 필요성이 강조된다.


◆경험자 42% “일상 방해하는 심각한 통증”…부담 과소평가

대상포진을 직접 경험한 환자의 42%는 “일상을 방해할 만큼 심각한 통증을 겪었다”고 응답했으며, 33%는 “대상포진으로 인해 일이나 사회적 활동을 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25%는 “대상포진이 이처럼 심각할 줄 몰랐다”고 답해 질환 부담에 대한 사전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연간 70만 명 발생…50대부터 유병률 급증

국내에서는 2020~2024년 기준 매년 70만 명 이상의 대상포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국내 역학 연구에 따르면 50대부터 유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해 60~75세에 정점을 이루는 패턴을 보인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유병률 증가를 감안하면, 대상포진 예방과 조기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GSK 백신사업부 권현지 전무는 “대상포진은 큰 통증을 줄 수 있는 질환이며, 특히 만성질환을 가진 성인에서는 상대적으로 대상포진 발생 위험과 의료적 부담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가 만성질환을 가진 성인에서 대상포진의 위험에 대한 이해를 높여 대상포진 조기 치료와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 기능이 저하될 때 재활성화되는 질환이다. 

심한 통증과 함께 수주에서 수년간 지속될 수 있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을 유발하며, 안구대상포진(HZO)의 경우 전체 대상포진 환자의 10~25%에서 발생해 시력상실과 안면흉터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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