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찌가 ‘질리오’와 ‘보르세토’를 새롭게 선보였다.
- 피렌체의 백합에서 영감을 받은 질리오와 홀스빗 장식의 보르세토는 서로 다른 무드로 룩의 중심을 잡는다.
- 다채로운 소재와 사이즈 구성으로, 봄 룩에 깊이 있는 포인트가 된다.
다가오는 봄, 점점 가벼워지는 아우터 대신 스타일의 중심을 잡아줄 것은 단연 가방이다.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봄 룩의 균형을 완성하고 싶다면, 이번 구찌 신상 백을 눈여겨 볼 것.
구찌 질리오
여유롭고 넉넉한 형태, 부드러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구찌 질리오는 숄더 백은 물론 클러치로도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구찌 하우스의 탄생지 피렌체를 상징하는 백합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크루즈 2026 패션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시그너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름 역시 이탈리아어로 백합을 뜻하는 ‘질리오(Giglio)’에서 유래했다.
구찌를 상징하는 그린·레드 웹 스트라이프가 헤리티지를 강조하며 포인트 역할을 하고, 골드 컬러의 GG 로고가 클래식한 무게감을 더한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블랙 롱 코트와 선글라스,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버건디 레더 부츠에 블랙 컬러의 구찌 질리오 백을 매치해 무심하면서도 시크한 럭셔리를 완성했다.
베이지 GG 모노그램과 브라운 트리밍의 조합은 구찌의 정석이라 불릴 만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명확하다. 블랙 버전이 ‘조용한 럭셔리’에 가깝다면, 베이지 버전은 ‘헤리티지 럭셔리’에 가깝다. 블랙과 브라운 컬러의 소프트 글로시 레더부터 블랙, 베이지, 블루&화이트, 블랙&화이트 컬러의 모노그램 캔버스를 포함한 다채로운 소재로 출시되었으며, 사이즈는 스몰과 라지 두 가지다.
구찌 보르세토
뎀나의 구찌 첫 컬렉션 ‘구찌 라 파밀리아 컬렉션’을 통해 공개된 구찌 보르세토. 질리오와는 또 다른 도회적 매력을 지닌 모델이다. 이탈리아어로 가방을 뜻하는 ‘보르사(borsa)’와 홀스빗을 의미하는 ‘모르세토(morsetto)’를 결합해 탄생했다. 이름처럼 아이코닉한 홀스빗 엠블럼이 전면에 자리해 단단한 존재감을 더하고, 묵직한 실루엣과 빈티지한 기운이 어우러져 클래식한 깊이를 완성한다.
보르세토가 클래식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다. 알렉스 콘사니는 크롭한 카키 재킷과 루즈한 화이트 셔츠를 레이어링하고, 여유로운 실루엣의 와이드 데님을 매치했다. 여기에 보르세토 백으로 룩의 중심을 잡으며, 꾸민 듯 안 꾸민 듯 쿨한 뉴욕 시티 무드를 완성했다. 넉넉하게 설계된 핸들 루프 공간 덕분에 손에 쥐거나 팔에 걸었을 때도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비토리아 세레티는 퍼 코트에 블랙 보르세토 백을 매치해 올드 머니 무드를 연출했다. 풍성한 퍼의 볼륨감과 대비되는 단정한 블랙 레더가 룩을 정돈하고, 그린·레드 웹 디테일이 은근하게 ‘구찌다움’을 각인시킨다.
보르세토는 미디엄과 라지,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인다. 다크 브라운 스웨이드와 소프트 블랙 레더, 샌드 및 다크 브라운 톤의 GG 모노그램 캔버스 등 정제된 소재와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로 취향에 따라 폭넓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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