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영 기아 사장, 고려대 졸업식서 "중꺾마 기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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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기아 사장, 고려대 졸업식서 "중꺾마 기억하길"

이데일리 2026-02-25 17:44:24 신고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최준영 기아 사장이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에게 “꺾이지 말고, 도망치지 말고, 상대를 이해하면서 여러분만의 길을 단단히 걸어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최준영 기아 사장이 25일 고려대 안암캠퍼스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19회 고려대 학위수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고려대학교)


25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대 경영학과 82학번 동문인 최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19회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최 사장은 “앞으로의 삶은 생각보다 빠르고, 거칠고, 가끔은 불공평할 것”이라며 “모두가 성공하고 행복하면 좋겠지만, 그것은 동화 속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학점도 스펙도, 부모님 도움도 아닌 온전히 자신의 선택과 실행으로 일어서게 되면, 삶의 파도는 여러분의 상상 이상으로 높고 거세게 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사장은 “인생은 장미꽃을 뿌려 놓은 고속도로가 아니다. 수많은 어려움과 좌절이 반드시 찾아온다”며 “그때마다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또 현대차그룹에서 40년간 근무하며 노사 관계를 주 업무로 담당했던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역지사지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노동조합은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지만, 회사와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고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수많은 이해관계 속에서 노사 협상을 하며 체득한 것이 바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갈등을 줄이고 더 나은 선택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며 “여러분도 앞으로 마주할 수많은 관계 속에서 이 가치를 잊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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