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을 나는 자동차’ 스카이드라이브, 도쿄 첫 데모 비행… 터미널 체크인까지 통합 실증
일본의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 미쓰비시 지쇼, 가네마츠 3사는 2월 24일, 도쿄 도심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실제 운용을 가정한 비행 실증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실증은 2030년 시가지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비행뿐만 아니라 여객 터미널 이용 경험까지 포함한 일본 내 첫 통합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 도심 하늘을 날다: 데모 비행 현황
일시 및 장소: 2월 24일~28일(5일간), 도쿄 빅사이트 야외 임시 주차장 및 인근 해상.
사용 기체: '스카이드라이브 SD-05'(12개의 로터를 갖춘 수직이착륙기, eVTOL).
비행 상세: 고도 약 13m까지 부상해 해상 150m 구간을 시속 약 14km(4m/s) 속도로 약 3분 30초간 비행했습니다. 이번 비행은 자동 제어 및 원격 조종을 통한 무인 비행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 "미니 공항" 경험: 국내 최초 터미널 통합 운영
이번 실증의 핵심은 기체 비행뿐만 아니라, 승객이 탑승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검증하는 ‘여객 터미널(버티포트, Vertiport)’ 운영에 있습니다.
안면 인식 체크인: 얼굴 인증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체크인을 마치는 동시에, 기체의 무게 균형을 맞추기 위한 체중 측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보안 및 대기: 금속 탐지기를 통한 보안 검사와 안전 교육 영상 시청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대기실에서는 주변 교통 정보와 이착륙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항 관리 시스템: 일본 최초로 도입된 '버티포트 자동화 시스템(VAS)'을 통해 공역 감시, 이착륙장 예약 관리, 기체 충전 상태 등을 디지털로 통합 관리합니다.
3. 왜 '이동식 터미널'인가?
실증에 사용된 터미널은 트레일러하우스 형태의 이동식 건물입니다. 이는 도심의 복잡한 법적 규제와 설치 비용, 공사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어디든 설치 가능한 '포터블 인프라'를 지향하는 스카이드라이브의 철학이 반영되었습니다.
4. 향후 전망: 2027년 상용화 목표
스카이드라이브(후쿠자와 대표): "전기로 구동되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조용하고 환경친화적이다. 도심 구현의 핵심인 '콤팩트한 기체와 터미널'을 통해 가장 최적화된 이동 수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쿄도 및 관계자: 이번 실증을 바탕으로 서비스 일련의 흐름을 검증하고, 2027년 이후 본격적인 실용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요약 및 시사점] 이번 실증은 단순한 기체 성능 테스트를 넘어, 일반인이 실제 서비스를 이용할 때 겪게 될 **'체크인 → 보안 검색 → 대기 → 탑승'**의 전 과정을 도심 환경에서 구현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미쓰비시 지쇼 등 대기업들이 참여하며 도심 빌딩 옥상이나 상업 시설에 터미널을 설치하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시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