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다음 달 3일 정월 대보름날 부산 곳곳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24일 부산 사상구에 따르면 내달 3일 삼락생태공원에서 사상전통달집놀이가 열린다.
낮에는 송액부적쓰기, 소망지 적기와 대형 윷놀이 등 민속놀이가 진행되고 오후 6시 달집 점화가 진행된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해운대구 제41회 달맞이·온천 축제가 열린다.
월령기원제,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등이 준비돼 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수영구 제27회 수영 전통 달집 놀이가 다음 달 3일 열린다.
수영야류, 좌수영어방놀이, 수영농청놀이, 줄타기 특별공연 등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다양한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부산 남구 옹호 별빛공원에는 이달 26일부터 대형 LED 달집이 불을 밝힌다.
남구는 다음 달 3일 이곳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밖에 서구 송도해수욕장, 기장군 철마면 철마도시농업공원, 북구 화명생태공원, 금정구 금정구민 운동장 등지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주관하는 각 지자체와 소방 당국도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소방본부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간다.
달집태우기 행사장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화재 취약지역에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각 지자체는 정월대보름 주간 산불 감시 인력을 추가로 투입한다.
달집태우기 행사 때도 관람객과 달집과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안전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사상구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사전 점검을 더 철저하게 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