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걱정 끝?”…리터당 30km 달리는 ‘연비 끝판왕’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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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걱정 끝?”…리터당 30km 달리는 ‘연비 끝판왕’ 나온다

파이뉴스 2026-02-23 17:2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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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하이브리드 엔진 ‘H12 컨셉’ 공개 (출처-지리자동차)

전기차 전환기에도 내연기관의 기술적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르노 그룹과 중국 지리 자동차의 합작법인 호스 파워트레인(Horse Powertrains)이 열효율 44.2%를 달성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엔진 ‘H12 컨셉’을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기존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의 열효율 40~41%를 3%p 이상 상회하는 수치로, 내연기관 공학 분야에서 상당한 기술적 성과로 평가된다.

H12 엔진이 달성한 유럽 WLTP 기준 복합 연비는 71mpg, 국내 단위로 환산하면 약 30.2km/ℓ에 달한다. 이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운행 중인 일반 승용차 평균 연비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100% 재생 가능 연료로 구동되도록 설계돼, 화석 연료 대비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실질적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17:1 압축비와 최신 연소 기술 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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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하이브리드 엔진 ‘H12 컨셉’ 공개 (출처-호스 파워트레인)

H12 엔진의 고효율을 가능케 한 핵심은 17:1이라는 매우 높은 압축비 구현에 있다. 일반적인 가솔린 엔진의 압축비가 10:1~12:1 수준임을 감안하면, 약 50% 이상 높은 수치다. 여기에 최신 배기가스 재순환(EGR) 시스템, 최적화된 터보차저, 고에너지 점화 시스템을 탑재해 완전 연소를 극대화했다.

기존 HR12 엔진을 기반으로 설계됐지만, 성능 극대화를 위해 엔진 내부 구조와 제어 로직이 전면 재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과 조합되는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 역시 내부 마찰 저감과 에너지 관리 로직 개선을 통해 시스템 전체 손실을 최소화했다. 호스 파워트레인은 에너지 기업 렙솔(Repsol)과 협력해 이미 두 대의 프로토타입을 제작, 성능 검증을 완료한 상태다.

파트리스 하에텔(Patrice Haette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H12 컨셉 엔진은 고효율 엔진과 재생 가능 연료가 미래의 막연한 해결책을 기다리지 않고도 지금 당장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6년 상반기 양산 돌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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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하이브리드 엔진 ‘H12 컨셉’ 공개 (출처-호스 파워트레인)

호스 파워트레인은 곧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H12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첫 번째 차량은 올해 초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탑재 모델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르노 그룹과 지리 자동차의 글로벌 라인업에 순차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특히 유럽 시장의 강화된 탄소배출 규제(Euro 7)와 재생 연료 사용 의무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HEV 시장 재편 신호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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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하이브리드 엔진 ‘H12 컨셉’ 공개 (출처-르노)

한편 전기차 전환 과도기에 하이브리드가 현실적 대안으로 재조명받는 가운데, 호스의 기술적 성과는 내연기관의 생명 연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충전 인프라 구축이 더딘 지역과 장거리 주행 수요가 많은 시장에서 고효율 하이브리드는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지닌다. 다만 전기차 대비 높은 부품 복잡도와 제조 원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호스 파워트레인의 H12 엔진이 실제 양산 차량에서 공인 연비를 재현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이것이 하이브리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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