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의 국내 유일 전기 픽업 ‘무쏘 EV’가 국내 자동차 시상식 중 하나인 '중앙일보 2026 올해의 차'에서 유틸리티 부문을 석권하며 픽업 트럭계의 강자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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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한 외관, 세심한 사양으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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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서 무쏘 EV는 성능, 디자인, 안전성 등 모든 심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픽업 특유의 거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내부에 탑재된 최신 스마트 편의 기능이 소비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평했다.
디자인 전문가인 구상 심사위원(홍익대 교수) 역시 "픽업의 기능성과 독창적 디자인이 돋보인다"며 "수평 도트형 주간 주행등(DRL)을 통해 전기차 특유의 기술적 진보 이미지를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극찬했다. 특히 고가의 수입 픽업도 갖추지 못한 2열 리클라이닝 기능 등 한국형 편의 사양이 이번 수상의 결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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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30%, 이제는 전기 픽업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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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는 지난해 이미 7,150대를 판매하며 국내 픽업 트럭 시장 점유율 약 30%를 기록했다. 또한 전기 픽업 트럭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기차 보조금이 예년보다 빠르게 확정된 2026년에는 이 기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KGM 상품 담당자는 "전기차의 뛰어난 경제성과 픽업의 유용성을 결합해 레저와 업무를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상품성을 갖췄다"며 "SUV 수준의 정숙한 주행 환경을 픽업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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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구매가 3970만 원, 소상공인은 더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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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단연 '가격'이다. 기본 가격은 MX 4800만 원, 블랙엣지 5050만 원이다. 특히나 전기 화물차로 분류되어 승용 전기차보다 훨씬 많은 보조금을 받는다.
서울시 기준 국고 보조금 639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191만 원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3970만 원 수준이다.
보조금이 많은 지역인 충남 천안(487만 원)이나 충북 청주(426만 원) 등에서는 3000만 원대 중반까지 가격이 떨어진다. 여기에 소상공인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혜택까지 더해지면 실질적인 체감가는 더욱 낮아져 '가성비 끝판왕' 픽업 트럭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김예준 기자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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