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감정시계》, 3개월 만에 해외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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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감정시계》, 3개월 만에 해외 러브콜

AP신문 2026-02-23 11:34:27 신고

ⓒAP신문(AP뉴스) / 강도형 작가 《감정시계》 표지
ⓒAP신문(AP뉴스) / 강도형 작가 《감정시계》 표지

[AP신문 = 신유제 기자] 강도형 작가의 심리인문서《감정시계》가 출간 3개월 만에 대만과 폴란드 수출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한국 비문학의 해외 진출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가장 먼저 계약을 체결한 대만 출판사는 1975년 설립된 원류출판사(Yuan-Liou Publishing Co., Ltd)로, 매년 200종이 넘는 단행본을 내는 대형 퍼블리셔다. 폴란드에서는 자기계발·논픽션 분야에 강점을 지닌 Feeria WYDAWNICTWO가 출간을 맡는다. 두 나라 모두 여러 출판사가 경쟁 입찰 끝에《감정시계》의 판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출판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한국형 힐링소설 중심의 기존 흐름에서 벗어난 고무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 “심리인문서를 향한 해외의 관심이 일본·중국 등 아시아권을 넘어 유럽으로까지 확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도 나왔다.

출판사 쌤앤파커스에 따르면《감정시계》는 2025년 가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한자문화권과 영미권 출판사들의 관심이 두드러졌으며, 현재 여러 에이전시를 통해 추가 수출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쌤앤파커스는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으로의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폴란드를 계기로 유럽 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감정시계》는 서울대와 개인 병원에서 약 20년간 신경생리학과 명상, 감정의 관계를 연구해온 강도형 박사가 ‘감정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은 심리인문서다. 저자는 신체의 리듬이 감정의 형성과 왜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임상 사례와 과학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하며, 생리학·신경과학·심리학·인문학을 융합한 새로운 감정 해석 지도를 제시한다.

이 책은 우울증, ADHD, 집중력 저하, 도파민 중독 등 현대인의 감정적 난제를 신체와 감정의 상관관계를 통해 풀어내며 독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출판계 안팎에서는 이번 성과를 두고 “K컬처와 K문학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K인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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