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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출처=마세라티> |
마세라티가 미국에서 전기차 ‘폴고레’ 라인업에 대해 최대 약 1억 2,000만 원대(8만 5,000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할인에 나섰다. 권장소비자가격의 40%를 웃도는 수준으로,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파격 인센티브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마세라티는 2025년형 폴고레 모델 일부에 ‘EV 구매 보조금’ 명목으로 최대 약 1억 2,000만 원대(8만 5,000달러)를 지원하도록 딜러사에 승인했다. 판매되지 않은 재고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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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출처=마세라티> |
가장 큰 혜택이 적용되는 모델은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는 권장소비자가격 19만 9,690달러(약 2억 8,950만 원)에서 8만 5,000달러(약 1억 2,325만 원)를 할인받으면 11만 4,690달러(약 1억 6,625만 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약 43% 인하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역시 20만 8,590달러(약 3억 250만 원)에서 같은 금액인 8만 5,000달러(약 1억 2,325만 원)를 지원받아 12만 3,590달러(약 1억 7,925만 원)로, 약 41%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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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출처=마세라티> |
이 정도의 할인은 최근 사례 가운데서도 손꼽힐 만큼 파격적이다. 기존 가솔린 모델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뚜렷하다. 가솔린 그란투리스모의 시작 가격은 15만 9,495달러(약 2억 3,130만 원)다. 전기 모델은 출시 당시 약 4만 달러(약 5,80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이번 인센티브 적용 후에는 오히려 전기 모델이 더 저렴해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SUV 모델인 그레칼레 폴고레 역시 할인 대상이다. 기존 12만 1,290달러(약 1억 7,587만 원)에서 최대 4만 달러(약 5,800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어 약 33% 인하된다. 인센티브 적용 후 가격은 8만 1,290달러(약 1억 1,787만 원)로, 가솔린 모델 시작가 7만 9,895달러(약 1억 1,585만 원)와의 차이는 1,400달러(약 203만 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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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칼레 폴고레 <출처=마세라티> |
주행거리는 미국 기준으로 그레칼레 폴고레 394㎞, 그란투리스모 369㎞, 그란카브리오 375㎞ 수준이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 보면 동급 전기차 대비 압도적인 수치는 아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브랜드 정체성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마세라티는 강렬한 엔진 사운드와 감성적 주행 경험으로 사랑받아온 브랜드다. 전동화 모델은 외관과 성능 수치에서는 경쟁력을 갖췄지만, 내연기관 특유의 사운드와 감성적 요소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한다는 아쉬움의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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