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첫 회도 방송되지 않은 한 드라마가 예고편만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연쇄 살인 의혹을 받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 '세이렌' 예고편 캡처 / tvN
주목받는 작품은 박민영이 주연을 맡은 tvN의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이다. 오는 3월 2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이 드라마는 원작인 일본 소설 '얼음의 세계'를 한국적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19일 제작진이 공개한 첫 번째 티저 영상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화 속 노래로 사람을 유혹해 죽음으로 이끈다는 전설의 존재 세이렌을 연상시키는 연출로 시작하며, 보는 이들에게 오싹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주연 배우 박민영의 욕조신과 키스신이 등장해 고자극 전개를 예고했다.
드라마 '세이렌' 주연 배우 박민영 / tvN
이영 작가가 각본을 쓰고 김철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전체 12회 분량으로 기획됐다. 보험금 사기 용의자로 지목된 미술품 경매사와 그녀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보험 조사관 사이에서 펼쳐지는 위험한 로맨스를 그린다.
공개된 영상은 "그녀를 사랑하면 죽는다"라는 의미심장한 나레이션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누군가 붉은 핏자국을 밟으며 걸어가는 장면이 나오면서 불길한 예감을 증폭시킨다.
드라마 '세이렌' 예고편 장면 / tvN
박민영이 연기하는 한설아는 목숨을 걸 만큼 매혹적인 여성으로 묘사된다. 그녀 주변의 남성들은 마치 홀린 듯 다가가지만, 결국 모두 시신으로 발견되는 끔찍한 결말을 맞는다. 영상 속에서 한설아는 피가 묻은 채 눈물을 흘리다가도 이내 알 수 없는 미소를 띠며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티저는 한설아를 따라다니는 죽음의 그림자를 집중적으로 비추며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한다. 그녀가 정말 자신을 사랑한 남자들을 차례로 죽음으로 몰아넣은 연쇄 살인범인지, 아니면 불운한 우연이 겹쳐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인지 베일에 싸여 있다.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 '세이렌' 주연을 맡은 위하준과 박민영 / tvN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그래서 당신 눈엔 지금 그 여자가 어떻게 보이죠?"라는 질문은 진실과 편견 사이의 경계를 묻는다. 모든 증거가 그녀를 가리키는 상황에서도 확신할 수 없는 미스터리가 작품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티저를 본 팬들은 "와 세이렌 엄청 기대됩니다", "예고편만 봐도 너무 설레요!", "3월 2일부터 월요병 퇴치! 월요일만 기다립니다", "박민영도 tvN 공무원이네", "오 김정현 배우도 나오네", "박민영, 위하준 조합...일단 기대해봅니다", "좀 더 긴 다른 티저는 없나요...제발ㅠㅠ"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은 티저 영상과 대본 리딩 현장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박민영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5세 연하 배우 위하준은 극중 보험 조사관 차우석 역을 맡았다.
'세이렌' 주연 배우 위하준과 박민영 / tvN
대본 리딩에서 두 배우는 치열한 연기 대결을 펼쳤다. 박민영은 보험금을 노린 살인범으로 의심받는 한설아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나직한 목소리로 표현했다. 미술품 경매사라는 직업 특성을 살려 절도 있는 손동작으로 경매 현장을 떠올리게 하는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였다.
위하준은 한설아의 실체를 밝히려는 차우석의 집념을 무게감 있는 목소리와 강렬한 눈빛으로 담아냈다. 사람의 목숨을 돈으로 바꾸려는 범죄자를 잡겠다는 보험 조사관의 의지를 드러내며 현장에 긴장감을 더했다.
두 배우는 서로를 의심하고 부딪히면서도 점차 상대에게 이끌리는 복잡한 관계를 그릴 예정이다.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싹트는 아슬아슬한 감정선이 작품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이렌'은 미스터리와 로맨스, 스릴러 장르를 결합한 치명적 로맨스릴러로 박민영의 파격 변신과 위하준과의 케미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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