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EU 관세 전쟁 우려에 비트코인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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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EU 관세 전쟁 우려에 비트코인 ‘흔들’

경향게임스 2026-01-20 04:40:58 신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전쟁 우려 격화에 비트코인 약세가 빚어졌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가상화폐 시장 구조 법안 의안 심사가 연기된 상황에서 일어나고 있는 그린란드 관련 지정학적 긴장이 비트코인 시장 불안을 키웠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foto.wuestenigel 사진=foto.wuestenigel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더블록(The Block)은 지난 1월 19일 비트코인 시세 급락이 미국과 유럽연합 간 잠재적인 무역 전쟁 우려에서 비롯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19일 오전 9시 1억 4,115만 원에 거래되던 비트코인 시세는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 기준 한 시간에 걸쳐 1억 3,696만 원까지 급락한 바 있다. 더블록은 지난 1월 19일 시장 급락세와 관련해 이미 취약해진 투자 심리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중심에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대통령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덴마크가 미국에 그린란드를 매각하지 않을 경우, 오는 2월 1일부터 덴마크를 비롯한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 나토 동맹국의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6월까지 25%로 인상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것이다. 
 

지난 1월 18일 이후 비트코인 시세 변화 추이(사진=빗썸) 지난 1월 18일 이후 비트코인 시세 변화 추이(사진=빗썸)

호주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티씨마켓(BTC Markets) 분석가는 “미국과 유럽연합의 무역 전쟁 관련 헤드라인이 이미 불안했던 가상화폐 시장에 새로운 변동성을 주입했다”라며 “시장이 불안을 흡수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더해진 것이 비트코인 급락세를 부추겼다”라고 말했다. 
다만, 레이첼 루카스(Rachael Lucas) 비티씨마켓 분석가는 최근 미국에서 연기된 가상화폐 시장 구조 법안 의안 심사도 투자 심리를 녹이는 데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월 15일 예정됐던 미국 상원의회 은행위원회 및 농업위원회의 가상화폐 시장 구조 법안 의안 심사는 업계 반발 및 의견 불일치의 사유로 미뤄진 바 있다. 
싱가포르계 알고리즘 트레이딩 업체인 프레스토(Presto)의 정 민 분석가의 경우 가상화폐 시장이 후행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정 분석가는 “미국과 유럽연합 무역 전쟁 우려가 가상화폐 투자 심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나 코스피를 포함한 다른 위험 자산들은 보합 또는 상승세를 보였다”라며 “이는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대신 다른 위험 자산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정 민 프레스토 분석가는 가상화폐 시장이 후행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알렸다(사진=더블록) 정 민 프레스토 분석가는 가상화폐 시장이 후행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알렸다(사진=더블록)

한편 유럽연합은 트럼프 대통령 관세 발언에 미국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제한, 미국 기업에 대한 신규 세금 부과, 또는 투자 제한 등을 포함한 보복 조치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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