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한동)이 주최하는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 제22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16강 경기가 김천시 일대에서 열리며, 치열한 승부 끝에 8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정규시간 막판 극장골과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이날 경기는 토너먼트 특유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단국대학교는 명지대학교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단국대는 경기 초반 3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여유롭게 앞서갔으나, 명지대의 거센 추격에 두 골을 허용하며 한 골 차 승부를 펼쳤다. 그럼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4관왕’에 도전하는 강팀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경희대학교는 한남대학교와의 경기에서 후반 89분 장하윤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진 팽팽한 흐름 속에서 터진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김해대학교는 수원대학교를 2-1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중앙대학교는 초당대학교와의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오후에 열린 경기들 역시 접전의 연속이었다. 송호대학교는 수성대학교를 3-2로 꺾으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영남대학교와 상지대학교의 맞대결에서는 상지대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90분, 강준모의 극장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부차기까지 간 경기들도 눈길을 끌었다. 경기대학교와 동원대학교는 1-1로 정규시간을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동원대가 5-4로 승리했다. 호남대학교와 용인대학교의 경기는 1-1 무승부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용인대가 10-9로 승리하며 마지막 8강 진출팀이 됐다.
이로써 8강 대진도 확정됐다. 18일(일) 낮 12시 30분 김천대학교 운동장에서는 지난해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팀인 단국대학교와 경희대학교가 맞붙는 ‘챔피언 더비’가 펼쳐진다. 같은 시각 신음근린공원에서는 김해대학교와 중앙대학교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오후 2시 30분에는 김천대학교 운동장에서 송호대학교와 상지대학교가, 신음근린공원에서는 동원대학교와 용인대학교가 각각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본선 토너먼트에 접어든 ‘제22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는 경기마다 예측 불허의 승부가 이어지며 대학축구 저학년 선수들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대회는 8강전을 통해 우승을 향한 경쟁을 더욱 뜨겁게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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