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대한조선이 새해 벽두부터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시장에서 연이은 수주 낭보를 전하며 ‘글로벌 강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대한조선은 지난 13일 버뮤다 소재 선사와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튿날인 14일에도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동급 선박 2척을 추가 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틀 만에 총 4척을 수주한 것으로, 전체 계약 규모는 약 5000억 원에 달한다.
이번에 계약한 선박 4척은 전남 해남조선소에서 건조되어 오는 2029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한조선의 이번 실적은 글로벌 시장 내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올해 1월 전 세계에서 발주된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은 총 5척으로, 대한조선이 이 중 4척을 휩쓸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모두 신규 선사와의 계약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대한조선이 기존 주력 고객사뿐만 아니라 새로운 해외 선주들에게도 품질 경쟁력과 납기 준수 등 신뢰도를 인정받으며 고객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새해 시작 보름 만에 연간 수주 목표의 약 30%를 조기 달성하며 순조로운 모습이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연이은 수주를 통해 이 분야에서 확고히 쌓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변함없이 안정적 실적을 확고하게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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