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집착’ 트럼프, 마차도와 오늘 만나…상 공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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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집착’ 트럼프, 마차도와 오늘 만나…상 공유하나

이데일리 2026-01-15 00: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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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만날 예정이다. 두 사람은 베네수엘라 정세와 노벨상 등에 대해 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사진=AFP)


마차도는 야권 지도자이나 이달 3일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 체포·압송 이후 사실상 베네수엘라 정치 일선에서 배제됐다.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은 그에게 중대한 의미를 가질 전망이다. 현재 베네수엘라 정부는 마두로의 측근이었던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이끌고 있다.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이 과도 정부 수반으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을 택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3일 기자회견에서 마차도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선 그가 지도자가 되기는 매우 어렵다. 국내에서 지지나 존경이 없다. 매우 좋은 여성이나, 존경받지는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차도와의 회담에서 민주적 정권 이양 필요성을 일축할 경우 마차도가 정치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마차도는 가능한 빨리 베네수엘라로 돌아가겠다며 베네수엘라가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나 트럼프 대통령은 혼란 유발 등을 이유로 향후 한 달간 베네수엘라에서 선거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은 상태다.

일부 공화당 인사는 두 사람의 만남에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마리아 엘비라 살라사르(공화·플로리다)는 CBS와 인터뷰에서, 마차도가 트럼프 대통령과 “매우 좋고 길고 탄탄한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며 마차도가 베네수엘라 국민의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마차도는 베네수엘라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활동으로 지난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달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베네수엘라를 탈출해 유럽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차도는 지난해 10월 노벨평화상을 “베네수엘라의 고통받는 국민들과 우리의 대의를 단호하게 지지해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난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도 이 상을 트럼프와 나눌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후 노벨위원회는 이미 수여된 상은 취소되거나 공유되거나 이전될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노르웨이는 매우 당황하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에게 노벨상이 수여되지 않은 데 불만을 표시했다. 마차도가 상을 그와 나눈다면 베네수엘라를 운영하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와 이야기해봐야 한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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