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윤도현이 올해는 건강한 몸 상태로 시즌을 치를 수 있을까.
2003년생인 윤도현은 광주화정초-무등중-광주제일고를 거쳐 2022년 2차 2라운드 15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입단 동기 김도영과 함께 KIA 내야진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윤도현은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좌절을 경험했다. 2022년 시범경기를 치르던 중 오른손 중수골 골절로 이탈하며 재활에 집중해야 했다. 그해 1군은 물론 퓨처스리그(2군)에서도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윤도현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그는 2023년 햄스트링 부상, 2024년 옆구리 부상 및 왼손 중수골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해에는 데뷔 후 한 시즌 최다인 40경기를 소화했지만, 오른손 검지 중위지골(중간마디뼈) 원위부 골절로 두 달 넘게 공백기를 가졌다.
매년 부상을 당하다 보니 100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1군 첫 시즌이었던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47경기 출전에 그쳤다. 윤도현의 1군 통산 성적은 177타수 52안타 타율 0.294, 7홈런, 25타점, 출루율 0.328, 장타율 0.486이다.
윤도현은 지난 시즌 막판 또 한 번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10월 2일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장타성 타구를 날린 뒤 3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손가락을 다쳤기 때문이다. 검진 결과는 오른손 중지, 약지 단순 염좌로 인한 부종이었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진 않았으나 사령탑은 한숨을 내쉬었다. 당시 이범호 KIA 감독은 "(윤)도현이가 계속 손을 다친다. 선수들에게 슬라이딩 훈련도 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여러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도현은 KIA의 2026시즌 전력 구상에 포함된 선수 중 한 명이다. 아직 보여준 게 많지 않지만, 지난해 40경기에서 홈런 6개를 때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2루수, 유격수, 3루수를 맡을 수 있는 만큼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풀타임 시즌을 치른 적이 없는 만큼 건강을 증명해야 한다.
KIA는 올겨울 주전 내야수 박찬호(두산 베어스)의 FA 이적으로 큰 공백을 떠안았다. 아시아쿼터로 제리드 데일을 영입했지만, 기존 내야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윤도현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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