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전직 직원 3명은 맨해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회사가 자신들이 설립한 AI 컨설팅 스타트업을 압박하기 위해 소송을 “협박 전술”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팔란티어가 경쟁을 차단하고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과도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번 분쟁의 핵심 쟁점은 경업금지 조항과 지식재산권 침해 여부다. 팔란티어는 전직 직원들이 독점 소스코드 등 핵심 자산을 유출해 사실상 모방 경쟁사를 설립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전직 직원들은 회사의 경업금지 계약이 지나치게 광범위해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향후 기술 기업들의 인재 이동과 지식재산 보호 범위에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소송을 단기적인 리스크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 1년간 170% 이상 급등했으며, 대형 정부 계약과 민간 부문 AI 수요 확대가 여전히 주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 역시 법적 공방보다는 사업 실행력과 수주 흐름에 더 주목하고 있다.
현재 증권가 컨센서스는 ‘보유’다. 최근 3개월 기준 매수 5건, 보유 10건, 매도 2건으로 집계됐으며, 평균 12개월 목표주가는 192.8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7.8%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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