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만 봤던 인간을 만났습니다. <아기용이 공작가를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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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만 봤던 인간을 만났습니다. <아기용이 공작가를 살림>

웹툰가이드 2026-01-14 22:52:55 신고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의
< 아기용이 공작가를 살림>입니다.
신수의 분노를 사 몰락해가는 문레페 공작가의
어린 공작 '에든베르'는 가문을 살리기 위해
금지된 고대 생물 소환을 시도합니다.
어떤 괴물이라도 굴복시키겠다는 비장한 각오와 달리,
소환된 것은 알껍질도 못 뗀 작고 소중한 아기용!
게다가 통역 마법을 걸자마자 에든베르를
'남편'이라 부르기 시작하는데요.

과연 그는 이 하찮고 귀여운 아기용을 신수로 키워
가문을 재건할 수 있을까요?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대륙에서 가장 위대한 알리오페 제국에는
신의 축복을 받은 존재, '신수'가 있습니다.
제국민들은 이 신성한 신수를 모시는 4대 공작가에게
깊은 경외와 두려움을 동시에 품어왔습니다.

하지만 건국 500년이 되던 해,
영원할 것 같던 권세에 균열이 생깁니다.
4대 가문의 일축이었던 문레페 공작가가 모종의 이유로
신수의 분노를 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분노한 신수는 가문을 떠나 영영 자취를 감추었고,
공작은 그 모든 책임을 진 채 차가운 탑에 유폐됩니다.

주인들이 떠나버린 황량한 성에 홀로 남겨진 이는
공작의 어린 아들뿐이었습니다.
몰락한 가문의 이름과 막중한 책임을 어깨에 짊어진 채,
소년은 새로운 공작으로서 가문을 재건해야 하는
가혹한 운명 앞에 서게 됩니다.


그가 바로 가문의 비극을
한몸에 받게 된 에든베르 문레페입니다.
신수를 잃은 문레페 공작가는 날이 갈수록 기울었고,
급기야 작위를 강등시켜야 한다는 비난 여론이
빗발쳤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가문에 단단히 망조가 들었군요."
"신수도 없는 공작가가 공작가입니까?"
"이젠 4대 공작가가 아니라 3대 공작가라 불러야지요!"

벼랑 끝에 몰린 가문의 처지를 지켜보던 황제는
어린 공작에게 마지막 기회이자 파격적인 제안을
건넵니다.
그것은 바로 신수를 대신할 '고대 생물 소환'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가문의 명운이 걸린
소환 당일이 밝았습니다.



소환식을 지켜보는 이들은 위험한 도박이라며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지만,
이미 황제의 허락을 얻은 일이었기에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마법사가 정교하게 그려진 마법진 위에서
고대의 주문을 읊조리기 시작하자,
에든베르는 떨리는 마음을 다잡으며 결심했습니다.

'그동안의 설욕도 오늘부로 끝이겠구나.'
'황실에서 준 마지막 기회 반드시 잡아야 한다.'
'마법진에서 어떤 괴물이 튀어나오든
 반드시 굴복시켜 신수로 세울 것이다.'
'반드시!'

에든베르는 기사들에게 전투 태세를 명령한 뒤,
차가운 검자루를 고쳐 쥐며 고대 생물의 출현을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사방을 집어삼킬 듯한 어마어마한 기운이
휘몰아치더니, 눈을 멀게 할 만큼 강렬한 빛과 함께
마침내 고대 생물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침내 빛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고대 생물은
모두의 예상과 달리, 당황스러울 정도로
작고 귀여운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에든베르는 눈앞의 광경에 현혹되지 않고
기사들에게 엄중히 명령했습니다.

"방심은 금물이다."
"생긴 거로 마음을 놓게 한 후
 공격을 하려는 건지도 모르니."

소환진을 타고 나타난 고대 생물,
아실 역시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조금 전까지 평화롭게 낮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이죠.

갑자기 바뀐 풍경에 어리둥절하던 아실은
이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확인해 보려 제 볼을 꼬집고
꼬리를 앙 깨물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선명하게 느껴지는 아픔에
아실은 그만 몸을 덜덜 떨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을 깨문 고통에 이것이 꿈이 아님을 깨달은 아실은
서럽게 울부짖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가녀린 울음소리를 위험한 포효로 오해한
에든베르는 기사들을 향해 긴박하게 외쳤습니다.

"전투 준비!"
"침착해! 녀석의 기세에 흥분하지 마라!"

정작 아실은 공포에 질려 몸을 오들오들 떨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이상하다아...'
'아실이처럼 수인의 파장이 느껴지지 않아...'
'그렇다면 저 인간들은 수인이 인간화한 게 아니라...'
'진짜 인간이라는 거잖아!' '무려 책에서만 봤던!'

태어나서 처음 마주한 '진짜 인간'의 존재에
아실은 흠칫 놀라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수인들 사이에서 인간이란, 동족을 한입에 잡아먹는
악마 같은 존재로 통했지만,
아실은 조금 특별한 엄마 덕분에 인간에 대해
전혀 다르게 알고 있었습니다.
아실의 엄마는 매일 밤 아실을 재우며
기묘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곤 했죠.

"우리 아실이는 이 세계의 남자 주인공에게
 소환될 운명이란다. 수인들을 단숨에 쓸어버릴 만큼
 무시무시한 남자애가 하나 있거든.
 그런데 우리 아실이는 하필 그 남주에게 소환되어
 죽고 마는 엑스트라란다."

남주니 엑스트라니, 영문 모를 소리만 늘어놓는
엄마의 목소리를 자장가 삼아
아실은 까무룩 잠이 들려 했습니다.
그런 아실을 다독이며 엄마는 말을 이었습니다.

"엑스트라라고 해도 첫 단추만 잘 끼우면
 살아남을 수 있어.
 엄마가 알려주는 대로만 하면
 이야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단다.
 우선, 남자애는 99%의 확률로 어두운 과거가 있어.
 그걸 따뜻하게 보듬어주면 그 애는 네 편이 될 거야.
 그다음엔 남자애와 아빠 사이를 화해시켜주렴.
 분명 99% 확률로 사이가 나쁠 거거든."

엄마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마지막 비책을 전했습니다.

"여기까지 성공하면, 그 남자애는 아실이에게
 자신을 '남편'이라 불러달라고 조를 거야.
 그럼 남자애의 아빠는 자연스럽게 '아버님'이라
 불러달라고 하겠지."


아실은 '남편'이니 '아버님'이니 하는 영문 모를
소리를 들으며 졸린 눈을 가늘게 꿈뻑였습니다.
그런 아실의 머리칼을 넘겨주며
엄마가 마지막 당부를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아실아, 너희는 종이 다르니까
 절대 알겠다고 하면 안 돼. 알았지?
 나중에 나타날 진짜 인간 여주인공에게
 곱게 넘겨줘야 한단다.
 우리 딸은 똑똑하니까 엄마 말 다 알아들었을 거야,
 그치?"

하지만 이미 의식이 멀어지던 아실에게
그말은 그저 웅얼거리는 자장가처럼 들릴 뿐이었습니다.
점점 흐릿해지는 엄마의 얼굴을 뒤로하고,
아실은 그렇게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엄마의 자장가를 들으며 잠들었던 아실은
눈을 뜨자마자 차가운 칼날이 가득한 이곳으로
소환된 것입니다.
아실은 그때 엄마의 말을 더 주의 깊게 들었어야 했다며
뼈저리게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아실의 머릿속에는
딱 두 가지 정보만이 강렬하게 각인된 뒤였습니다.

첫째, 눈앞의 인간 남자애는 아실이의 '남편'
둘째, 그 남자애의 아빠는 아실이의 '아버님'.

아실은 잔뜩 날이 선 채 자신을 노려보는
에든베르를 보며 확신했습니다.

'세상에, 저 무서운 인간 남자애가
 바로 아실이 남편이야!!'

하지만 이런 아실의 속마음을 알 리 없는 에든베르는
아실을 향해 검 끝을 겨누며 서늘하게 포효했습니다.

"항복해라, 괴물아. 넌 이미 포위되었다."


과연 낯선 제국에 뚝 떨어진 아실은 엄마의 조언을
무기 삼아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무시무시한 신수 대신 나타난 작고 소중한 아기용,
그리고 졸지에 '남편'이 되어버린 소년 공작의
파란만장한 가문 재건기!

뒷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아기용이 공작가를 살림>을 확인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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