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터넷은행 첫 흑자…라인뱅크, ‘플랫폼 금융’의 분기점 넘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대만 인터넷은행 첫 흑자…라인뱅크, ‘플랫폼 금융’의 분기점 넘다

데일리 포스트 2026-01-13 18:37:19 신고

3줄요약
©데일리포스트=모리스황 대만 라인뱅크 대표(사진 좌측)와 황인준 라인파이낸셜 대표 겸 대만 라인뱅크 이사회 회장 / 라인뱅크 제공
©데일리포스트=모리스황 대만 라인뱅크 대표(사진 좌측)와 황인준 라인파이낸셜 대표 겸 대만 라인뱅크 이사회 회장 / 라인뱅크 제공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대만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LINE Bank)가 출범 4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흑자를 기록했다.

라인뱅크는 지난해 12월 기준 자체 결산 재무제표에서 단월 기준 세전 순이익 1100만 대만달러(약 5억 1000만 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만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최초의 흑자 전환 사례다.

라인뱅크는 출범 이후 빠르게 고객을 확보하며 대출과 예금 규모를 확대해 왔다. 현재 이용자는 220만 명을 넘으며 약 30개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수익 구조가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한 만큼 2026년에는 분기, 반기, 연간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4시간 중단 없는 금융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고객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계좌 개설, 대출 신청, 송금, 환전 등의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통 금융의 영업시간 중심 구조를 보완한다는 전략이다.

서비스 구성도 전면 비대면·자동화에 초점을 맞췄다. 라인뱅크는 24시간 타행 송금, 자동화 신용대출, 환전 및 해외 송금, 펀드 매입·환매, ETF 예약 청약, 화상 고객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라인뱅크 앱과 메신저 라인(LINE) 앱에서 모두 접근 가능한 ‘듀얼 엔트리’ 구조도 특징이다.

금융 절차 간소화 역시 주요 전략으로 꼽힌다. 신용대출 신청부터 실행, 송금, 외화 예금, 펀드·ETF 투자, 여행자 보험 가입까지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 사용 시 제공되는 캐시백과 포인트를 자유롭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시장 내 성과도 확대되고 있다. 라인뱅크는 타행 송금 기준 대만 은행권 상위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최근 3년간 신용대출 잔액 성장률에서 금융업계 2위를 기록했다. 최단 7분 이내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황인준 라인파이낸셜 대표 겸 대만 라인뱅크 이사회 회장은 “라인뱅크는 ‘내 손안의 금융’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라인뱅크는 향후 AI 기반 고객 경험 개선, 자산 관리 서비스 강화, 결제 서비스 확대,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Copyright ⓒ 데일리 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