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갓소연’이 이번엔 뷰티 씬의 차트를 점령했다.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나스(NARS) 코리아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된 전소연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통해 ‘멋쁨’의 정석을 선보였다. 앞서 나스 코리아가 선택한 페르소나, 전소연 기사에서 조명했듯, 그녀는 특유의 주체적이고 당당한 매력으로 브랜드의 현대적인 이미지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무대 위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고 몽환적인 무드에 녹아든 그녀의 모습은 팬들 사이에서 ‘레전드 갱신’이라는 찬사를 끌어냈다.
꽃보다 소연, 백합도 기 죽이는 옆태 미학
단정하게 묶은 포니테일에 화이트 홀터넥 드레스를 매치한 전소연은 핑크빛 백합 한 송이를 든 채 서정적인 옆모습을 뽐냈다. 칠흑 같은 어둠을 배경으로 빛나는 그녀의 투명한 피부는 마치 캔버스 위에 그려진 명화 같은 느낌을 준다. 화려한 무대 조명 없이도 빛나는 ‘본판 불변의 법칙’을 증명하며, 청순함과 세련미가 공존하는 묘한 아우라를 완성했다.
실크 파도 속에서 건져 올린 ‘인간 립밤’ 비주얼
나스의 신상 ‘에프터글로우 립 밤’을 든 채 핑크색 실크 배경 속에 파묻힌 모습은 이번 화보의 백미다. 립 밤의 부드러운 버터리 텍스처를 시각화한 듯한 배경 속에서, 전소연은 나른하면서도 치명적인 눈빛을 쏘아 올렸다. 손에 든 작은 립 밤 하나가 마치 마법의 도구처럼 보일 만큼, 그녀의 손끝 하나하나에는 아티스트다운 정교한 표현력이 깃들어 있다.
레드와 블랙의 치명적 충돌, ‘힙’함은 못 참지
강렬한 레드 컬러의 거친 질감 앞에서 블랙 컷아웃 드레스를 입고 바닥에 앉은 모습은 전소연의 본캐인 ‘힙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돌체 비타’의 로맨틱함부터 ‘미스에듀케이션’의 모던함까지, 극과 극의 콘셉트를 한 호흡에 소화해내는 그녀의 능력은 뷰티 모델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차가운 의자에 기대어 카메라를 꿰뚫어 보는 시선 처리는 ‘역시 전소연’이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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