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앤나잇' 송승환·오만석, 시련 딛고 핀 '무대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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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앤나잇' 송승환·오만석, 시련 딛고 핀 '무대 열정'

뉴스컬처 2026-01-11 11:4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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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배우 송승환과 오만석이 시련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무대 열정과 끈끈한 선후배 의리를 과시하며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7회(시청률 2.5%,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서는 연극 '더 드레서'의 주역 송승환, 오만석이 출연해 공연 예술 인생을 회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두 사람은 뮤지컬 '달고나' 당시 제작자와 신인 배우로 처음 만나 현재까지 이어온 각별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이들은 무대 위 돌발 상황에 대한 아찔한 기억과 대처법을 공유하며 '연극인'으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의 백미는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딛고 일어선 송승환의 고백이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급격한 시력 저하를 겪었다는 그는 "치료 불가 판정을 받고 딱 한 번 밤새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형체만 보이는 상황에서도 연극을 지속할 수 있는 훈련법을 체득, "인간의 적응력은 어마어마하다"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며 안방극장을 숙연하게 했다.

또한 이들의 입담은 한국 공연예술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확장됐다. 송승환은 '난타'의 기획 배경과 함께 故 김자옥, 강수지 등 자신에게 영향을 준 인물들과의 일화를 전했으며, 특히 '난타' 오디션에서 류승룡을 발굴했던 성과와 달리 현빈, 박진영을 놓쳤던 아쉬움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최근 작고한 故 이순재를 함께 추모하며 선배 예술인을 향한 예우를 갖추기도 했다.

방송 말미 두 사람은 "연극은 그 순간, 그 공간의 사람들만 공유하는 특권이자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이라며 무대 예술을 향한 확고한 신념을 재확인했다.

한편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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