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토트넘 홋스퍼 수뇌부를 저격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충격을 줬던 토트넘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내부 징계가 내려질 일은 없을 예정이다.
팀이 성적 부진으로 흔들리는 와중에 주장인 로메로가 잡음을 만들며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로메로의 주장직을 박탈하는 등 내부적으로 징계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구단에서는 로메로에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토트넘의 사령탑 토마스 프랑크 감독 역시 주장 로메로를 무한 두둔하고 있다. 프랑크 감독은 로메로와 대화를 나눈 끝에 로메로의 입장을 이해하기로 결정했다며 로메로가 징계를 받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구단 고위 관계자들이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하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으로부터 어떠한 징계 조치도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지난 8일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배한 뒤 개인 SNS에 "이럴 때일수록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그들은 지난 몇 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그러지 않고 있다"면서 "그들은 상황이 좋을 때만 나타나서 거짓말을 할 뿐"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구단 수뇌부를 저격했다.
가뜩이나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중심을 잡아야 할 로메로가 구단 고위 관계자들을 겨냥하는 글을 쓴 것을 본 토트넘 팬들은 크게 분노했다. 팬들은 구단이 자체적으로 로메로에게 징계를 내리고, 최악의 경우 로메로의 주장직을 박탈할 수도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예상 밖의 결정을 내렸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프랑크 감독은 구단 스포츠 디렉터 중 한 명인 요한 랑게, 그리고 로메로와 자리를 마련해 이야기를 나눈 뒤 이번 사안을 자체적으로 묻어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랑크 감독은 "로메로는 우리 팀의 주장이며, 그가 벌금을 받을 일은 없다"며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리는 로메로와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고, 그의 입장을 이해하고, 내부적으로 문제를 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요한(랑게)와 내가 이야기를 나눴고, 우리는 로메로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것이 전부다"라며 더 이상 이 일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어수선해진 분위기 속에서 오는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2무2패)에 그친 토트넘은 강등권에 위치한 웨스트햄을 상대로 승리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 로메로 SNS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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