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안양] 강의택 기자┃안양정관장 유도훈 감독이 승리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정관장은 9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8-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연승과 함께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쿼터를 18-24로 내준 정관장은 2쿼터에 박지훈과 문유현의 활약으로 45-36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좋은 기세 속에 3쿼터 중반 58-42까지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추격도 거셌고, 4쿼터에는 역전까지 허용했다. 패색이 짙던 상황에 오브라이언트의 막판 활약으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매번 감독이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잘못했다고 얘기하지만, 선수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가야할 것 같다"며 "우리는 공격하는 팀이 아닌 수비로 견디는 팀이다. 수비는 항상 기본을 지키고 잘 해줘야 하는데 1, 3쿼터는 정관장이 아니었다"고 질책했다.
이어 "슛이 안 들어갔을 때 트랜지션이나 조직들이 무너지는 모습이 있었다. 매번 감독이 책임지고 잘못했다고 하지만, 선수들도 우리가 어떤 팀인지 인식할 수 있는 큰 배움이 되는 경기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도훈 감독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 있어서도 숙제가 남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외곽 슛이 안 들어갔을 때 인사이드 공격도 할 수 있도록 다변화를 가져가야 할 것 같다. 다행히 이기긴 했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또한 "공격 상황에서 정확한 움직임을 통해서 파울을 얻어내든지 아니면 슛을 성공 시켜야 할 것 같다. 우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며 승리에도 만족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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