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족’ 팀 미드가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사진=경향게임스
9일 서울 종로 롤파크서 '2026 LoL 시즌 오프닝: 데마시아를 위하여(이하 LCK 시즌 오프닝)’이 개최됐다. LCK 시즌 오프닝은 새로운 시즌의 변경점을 알아볼 수 있는 이벤트 대회로, 동일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다른 포지션 선수들로 구성된 팀들과 대결하는 '라인 CK'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승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팀 미드와 팀 원딜이 우승을 놓고 맞붙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팀 원딜이 주도했다. 2연속 바텀 갱킹에 성공한 팀 원딜은 2:2 라인전에서도 연이어 승전보를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우위를 점한 팀 원딜은 ‘페이즈’ 김수환(요네), ‘테디’ 박진성(오로라)을 앞세워 사이드 라인을 푸쉬하며 팀 미드를 압박했다.
팀 미드는 한타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불리한 경기를 추격했다. ‘페이커’ 이상혁(사이온)이 미드에 텔레포트를 탄 이후 연 한타에서 대승하고 바론 버프까지 챙기면서 그동안 벌어졌던 격차를 크게 줄였다. ‘페이즈’의 지속적인 스플릿 푸쉬에도 흔들리지 않고 피해를 최소화하며 기회를 노렸다.
승부는 33분경 벌어진 용 한타에서 결정됐다. 팀 원딜이 ‘쵸비’ 정지훈(카이사)을 노리고 달려들었으나 잡아내지 못하면서 큰 피해를 봤다. 살아남은 ‘쵸비’가 끝까지 딜을 뿜어내면서 상대의 주요 선수들을 빈사 상태로 만들었고, 팀 원딜의 남은 선수들이 이를 차례로 정리하며 전멸시켰다. 살아남은 3명의 팀 미드 선수들은 무주공산인 팀 원딜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