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은성 기자] 김민재의 잔류 선언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니코 슐로터벡을 주시하고 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하여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가 재계약하더라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독일 국가대표팀의 센터백인 니코 슐로터벡에 대한 관심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슐로터벡은 1999년생 독일 국적의 센터백이다. 태클, 공중볼에 강점을 보이며, 왼발로부터 나오는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빌드업 시 큰 이점을 가져다주는 자원이다. SC 프라이부르크에서 데뷔한 그는 2022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이적 후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리그 탑급 자원으로 거듭났다.
이러한 활약에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보였다. 당초에는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다요 우파메카노의 이탈의 예방 차원의 관심으로 예상됐다. 뮌헨의 핵심 수비수인 그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까지이나, 재계약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현재 우파메카노의 재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뮌헨은 여전히 슐로터벡에게 눈을 떼지 않고 있다.
‘김민재의 거취’가 그 이유다. 매체는 “뮌헨은 아직 김민재의 미래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뮌헨이 김민재가 이탈할 경우 슐로터벡을 그의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안한 입지에도 잔류를 선언한 김민재이기에 해당 보도는 주목할 만하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요나단 타에 3옵션 센터백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페네르바체, AC밀란 등과 여러 이적설이 등장했으나, 그는 최근 뮌헨 팬들과의 미팅 자리에서 “이적을 생각해본 적은 없다”며 이적설을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뮌헨은 여전히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듯하다.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슐로터벡을 주시하고 있으며, 그의 계약기간이 끝나는 2027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그를 영입하는 선택지 역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슐로터벡을 쉽게 내주지 않을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슐로터벡이 올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경우 도르트문트는 5,000만 유로(849억 원) 이하의 제안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가능한 해외 구단으로의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역시 슐로터벡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가 잔류를 선언했음에도, 뮌헨이 슐로터벡에게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뮌헨에서 김민재의 불안한 입지를 보여준다. 뮌헨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김민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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