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이훈이 찾은 곳은 기후변화로 산사태 피해가 반복되는 우간다 불람불리 지역. 아름다운 자연과 달리 이곳 아이들은 집을 잃고 굶주림과 불안 속에 하루를 버티고 있다. 이훈은 “아빠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아이가 무너졌다”며 현장에서 마주한 고통의 깊이를 전했다.
산사태로 부모님을 잃고 생계를 위해 바나나 나무를 베어야 하는 살라피오(11)와 로저스(8), 이재민 텐트에서 네 명의 동생을 돌보는 메리와 로널드, 그리고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갓난아기와 세 동생을 책임지게 된 에스더의 사연도 소개된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잠을 자고, 버려진 집에 머물며, 언제 또 산사태가 올지 두려움에 떨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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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방문 후, 불람불리 아이들은 영상 편지를 보내 감동을 더했다. 변화된 모습과 진심 어린 메시지는 방송에서 최초 공개된다.
KBS 1TV ‘바다 건너 사랑 시즌5 - 또 하나의 이야기’ 이훈·우간다 불람불리 편은 14일 오후 4시 1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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