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서 추락해 대롱대롱 매달린 채 몇 시간이나 구조를 기다린 세미트럭 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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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서 추락해 대롱대롱 매달린 채 몇 시간이나 구조를 기다린 세미트럭 운전사

더드라이브 2025-12-05 12:49:23 신고

테슬라 세미트럭이 높은 다리 난간에 몇 시간이나, 매달려 있다가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메이슨 카운티의 한 국도에서는 아찔한 구조 작전이 펼쳐졌다. 외신에 따르면 한 트럭(세미트럭)이 통제력을 잃고 다리 난간 밖으로 조수석 부분이 매달린 채 멈춰 선 것이다.

운전자는 다섯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목숨을 걸고 매달려 있었다. 구조에 나선 소방서는 운전석이 지상 30m 이상 높이에 매달려 있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여러 소방·구조 부서가 신속히 출동해 기적적인 구조가 이뤄졌다.

WOWK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3일 오전 5시경 발생했으며, 트럭이 콘크리트 방호벽을 들이받으면서 운전석 부분이 다리 밖으로 튕겨 나갔다. 그러나 차량이 적재하고 있던 무거운 벽돌 화물이 전체 트럭이 추락하는 것을 막았다.

구조대는 먼저 트럭 측면 창문을 통해 운전석 주변에 스트랩을 감아 차량을 고정했다. 이 작업을 통해 차량이 어느 정도 안정되자 구조대는 운전자 구출을 시도할 수 있었다.

영상에서 보면 한 소방관이 사다리차의 로프에 몸을 묶은 뒤 천천히 아래로 내려졌고, 운전석에 진입해 자신을 운전자와 함께 결속했다. 이후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위로 끌어올려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운전자는 약 5시간 30분 동안 다리 밖으로 매달린 상태였지만, 다행히도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 다리에서 트럭이 떨어진 경우는 몇 번 있었지만, 이렇게 공중에 매달려 접근할 방법이 거의 없어 하강 구조로 접근해야 했던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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