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강자도 강세" 조재호 강동궁 최성원, 나란히 영봉승 '16강 진출'…김준태 방정극은 탈락[하림 PBA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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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강자도 강세" 조재호 강동궁 최성원, 나란히 영봉승 '16강 진출'…김준태 방정극은 탈락[하림 PBA 챔피언십]

빌리어즈 2025-12-05 12:4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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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3쿠션 최강' 조재호(NH농협카드·가운데)와 강동궁(SK렌터카·오른쪽), 최성원(휴온스·가운데)이 8차 투어 16강에 진출, 8강행에 도전한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한국의 '3쿠션 최강' 조재호(NH농협카드·가운데)와 강동궁(SK렌터카·오른쪽), 최성원(휴온스·가운데)이 8차 투어 16강에 진출, 8강행에 도전한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와 '헐크' 강동궁(SK렌터카),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이 나란히 영봉승을 거두며 8차 투어 16강에 진출했다. 

조재호는 김준태(하림)의 도전을 애버리지 2.368의 시원한 공격력을 앞세워 영봉승으로 돌려세웠고, 강동궁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꺾고 돌풍을 일으키던 방정극을 애버리지 2.045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최성원도 베트남의 강호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에게 3-0의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라 8강행에 도전하게 됐다.

4일 오후 10시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림 PBA-LPBA 챔피언십' 남자부 32강전에서 조재호는 세트스코어 3-0으로 김준태를 꺾었다.

조재호는 처음 PBA 투어에서 맞붙는 김준태를 상대로 매 세트 2점대 화력으로 김준태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1세트에서 첫 타석부터 7점타로 출발한 조재호는 3, 4이닝에 3점씩 득점하며 13:3으로 크게 앞섰다. 김준태가 6이닝에 6점을 따라와 13:9까지 추격했으나, 후공에서 조재호가 뱅크 샷으로 남은 2점을 마무리하며 15:9로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도 조재호는 초구에 뱅크 샷 한 방을 포함해 하이런 9점을 친 뒤 9-3-1 연속타로 3이닝 만에 13: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준태가 3이닝부터 6-5-1 연속타로 13:12까지 쫓아오면서 분위가 반전되는 듯했으나, 조재호가 7이닝에서 뱅크 샷으로 남은 2점을 득점하며 15:12로 승리했다.

조재호는 3세트에서도 1이닝부터 5-6-1-1 연속타로 4이닝까지 13:0으로 크게 앞섰고, 5이닝과 6이닝에 1점씩 득점해 15:5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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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는 김준태(하림)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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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에서 처음 대결한 조재호에게 패해 탈락한 김준태.

5일 오후 10시에 시작하는 16강전에서 조재호는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강민구는 이날 32강전에서 이영훈1을 상대로 애버리지 2.650을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9이닝 만에 15:12로 승리한 강민구는 2세트도 3이닝 만에 15:5로 승리해 2-0으로 앞섰고, 3세트를 8:15(6이닝)로 내줬으나 4세트를 3이닝 만에 15:4로 이겼다.

두 선수는 2년 10개월 만에 PBA 투어에서 세 번째 승부를 벌인다. 상대전적은 1승 1패.

지난 21-22싲슨 3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8강에서 처음 대결해 조재호가 3-1로 강민구에게 승리했고, 두 번째 대결한 22-23시즌 7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는 준결승에서 강민구가 조재호를 4-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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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는 조재호와 8강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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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은 방정극을 3-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각 강동궁은 방정극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강동궁은 1세트를 8이닝 만에 15:9로 승리한 뒤 2세트를 5이닝 만에 15:7, 3세트를 9이닝 만에 15: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강동궁은 이번 대회에서 세 경기를 승리하는 동안 두 차례 하이런 12점과 매 경기 애버리지 2점대의 화력을 보여줬다.

첫 경기 128강전에서는 정찬국을 하이런 12점과 애버리지 2.190을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고, 64강전에서는 신기웅을 하이런 12점과 애버리지 2.409의 기록으로 3-1 승리를 거두며 32강에 올랐다.

강동궁은 16강전에서 또 한 명의 돌풍의 주인공인 박주선과 맞붙는다. 박주선은 이날 앞서 열린 32강전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라왔다.

두 선수는 2년 11개월 전인 지난 22-23시즌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16강전에서 한 차례 대결해 강동궁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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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 진출한 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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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에서 최성원에게 져 탈락한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

앞서 열린 32강전에서는 최성원이 응우옌꾸옥응우옌을 2, 3세트에 벌어진 1, 2점 차의 승부를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최성원은 1세트를 6이닝에 7점타로 11:4까지 앞선 뒤 8이닝에서 남은 4점을 득점하고 15:4로 승리했고, 2세트는 15:14(13이닝)로 1점 차의 신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2세트 10이닝까지 13:5로 크게 앞서다가 응우옌꾸옥응우옌이 11이닝 6점타와 12이닝에 3점을 득점하고 14:14 동점을 만들었으나, 13이닝에서 최성원이 먼저 세트포인트를 득점하고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는 3이닝에 응우옌꾸옥응우옌이 7점, 최성원이 5점을 반격해 10:9로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최성원은 5이닝에서 뱅크 샷을 득점하고 12:9로 앞섰는데, 응우옌꾸옥응우옌이 6이닝 1득점 후 7이닝에 3점을 올려 12:1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7이닝 후공에서 최성원이 남아 있던 3점을 한 큐에 쓸어담으면서 15:13으로 승리를 거두고 3-0으로 승부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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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과 16강에서 대결하는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

최성원은 이번 대회 128강에서 대결한 전재형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은 다음 64강에서 박기호를 애버리지 2.500의 화력을 앞세워 3-0으로 제압하고 32강에 올라왔다.

32강에서는 앞서 한 차례 승리를 거뒀던 응우옌꾸옥응우옌을 만나 이번에도 완승을 거두면서 8강행에 도전하게 됐다.

16강전에서 최성원은 팀 동료인 스페인의 강호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최성원은 지난 23-24시즌에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결승에서 팔라손과 대결해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하며 PB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팔라손은 이날 열린 32강전에서 아드난 윅셀(튀르키예)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16강에 올라왔다.

앞서 128강전에서는 이대웅에게 승부치기에서 4 대 0으로 승리했고, 64강에서는 김남수에게 승부치기에서 2 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2년여 만에 진검승부를 벌이는 최성원과 팔라손의 승부에서 과연 누가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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