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분석을 다루는 시사 프로그램들이 사회 안전에 대한 대중의 높아진 관심 속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MBC에브리원 '히든아이'는 생활 밀착형 범죄부터 강력 사건까지 폭넓게 조명하며, MC 김성주가 경찰청 감사장을 수상하는 등 그 사회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지난 8일 방송된 '히든아이'에서는 MC 김성주가 '경찰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찰청 감사장을 수여받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프로그램이 다양한 사건과 범죄를 깊이 있게 다루고 사회 안전 증진에 진정성 있게 기여해온 점이 공신력을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김성주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적인 범죄 사례들이 상세히 다뤄졌다. '현장 세 컷' 코너에서는 미용실에서 발생한 여성의 난동 사건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갈등 상황을 보여줬다. 이어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중학생들이 중년 여성을 폭행한 사건을 분석하며 사회 전반의 비상식적인 행동들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특히 '라이브 이슈'에서는 '사천 크리스마스 살인사건'을 집중 조명하며 왜곡된 집착이 잔혹한 살인으로 이어진 과정을 심층 분석했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내가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죽이는 게 낫다"는 극단적 심리가 작동했음을 밝히며, 범행 후에도 멈추지 않은 가해자의 비정상적 행동과 숨겨진 전말을 심도 있게 다뤘다.
최근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는 사회 안전 의식 증가에 따라 범죄 분석, 프로파일링, 실화 기반의 시사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사건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범죄의 원인과 심리를 분석하고 예방책을 제시하며 대중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논의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히든아이'는 경찰청의 공식적인 인정을 받으며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언론의 역할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해당 프로그램은 다양한 범죄 사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담론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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