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가 드디어 12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5주간의 파멸 멜로 여정을 강렬하게 마쳤다.
드라마 '친애하는 X' / 티빙
회차가 거듭될수록 몰입도 높은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목받은 티빙 드라마 오리지널 시리즈가 드디어 12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5주간의 파멸 멜로 여정을 강렬하게 마쳤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몰입도 높은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목받은 티빙 드라마 '친애하는 X'는, 공개 첫 주부터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형 서스펜스 멜로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를 통해 미국, 브라질, 프랑스, 인도 등 총 108개국에서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티빙 내부 집계에 따르면 ‘친애하는 X’는 2주 연속 주말 기준 신규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를 차지해 화제작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4주 연속 국내외에서 뛰어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티빙 시리즈 중 유료 가입 기여자수 1위를 4주 연속 차지하며 인기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회에서는 백아진(김유정), 윤준서(김영대), 김재오(김도훈)의 파국적 결말이 그려졌다. 김재오는 백아진 피습 사건을 접한 후, 심성희(김이경)가 입원한 정신병원과 문도혁(홍종현)의 과거 전처 입원 기록을 연결 지으며 음모의 실체에 접근한다.
드라마 '친애하는 'X' / 티빙
그의 직감대로 백아진은 기억의 일부를 잃은 채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었고, 그가 도움을 요청한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한 채 새로운 지옥 속에 살아가고 있었다. 재오는 백아진에게 문도혁이 위험한 인물임을 경고하지만, 그녀는 지금까지 지켜온 것들을 모두 잃게 될까 두려워 이혼을 거부한다. 이에 재오는 그를 대신해 문도혁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하겠다고 결심하고 스스로 모든 것을 내던진다.
뒤늦게 백아진의 상황을 알게 된 윤준서도 움직이기 시작하지만, 문도혁의 위협 앞에서 확신 없이 머뭇거린다. 김재오와의 갈등 속에서 괴로워하던 그는, 결국 수영장 한가운데 물에 젖은 채 서 있는 백아진을 마주하게 된다. “내가 아직까지도 버려질 수 있다는 거.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는데!”라는 절규와 함께 오열하는 그녀를 본 윤준서는, 그녀를 지켜야겠다는 다짐과 동시에 더 큰 불안에 휩싸인다. 김재오는 결국 백아진과의 약속대로 문도혁을 제압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고, 윤준서 또한 사랑을 지키려는 선택이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파멸로 이어진다. 두 남자의 극단적 희생 속에서 백아진은 모든 것을 잃고 무너져 내리고, 이들의 비극은 구원을 향한 갈망조차 허락하지 않으며 막을 내린다.
드라마 '친애하는 X' / 티빙
특히 극의 감정선을 이끈 김도훈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재오 역을 맡은 그는 첫 등장부터 순애보적인 감정선과 복잡한 서사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아진에게 삶의 의미를 찾았던 인물로서, 자유롭고 거침없는 에너지를 발산하면서도 절박함과 분노, 희생을 동시에 담아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완성했다. 학창 시절 벼랑 끝에 몰렸던 과거부터, 문도혁을 상대로 한 몸을 던지는 결단까지, 폭넓은 감정 스펙트럼을 유연하게 소화해내며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액션과 로맨스, 그리고 고조된 감정신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매 등장마다 극의 흐름을 탄탄하게 이끌었다는 점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김도훈은 종영 소감을 통해 “열심히 준비한 작품을 어떻게 봐주실지 걱정도 기대도 많았는데, 막상 방송이 시작되고 나니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가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저에게 도전이 되는 만큼 배운 것도 얻은 것도 많은 작품이었다. 무엇보다 함께 몰입해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가장 감사하다”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친애하는 X에 출연한 김도훈 배우 / 피크제이
작품은 마지막 회까지도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전개와 충격적인 감정 폭발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단단한 원작 서사를 바탕으로 티빙만의 오리지널 요소를 과감하게 확장해 완성도 높은 파멸 로맨스 스릴러를 완성했다는 평이 뒤따른다. 공개 이후 2주 연속 티빙 주말 기준 신규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를 차지한 점과,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에서 108개국 1위라는 기록은 이 작품에 대한 국내외의 높은 기대와 몰입을 방증한다.
종영 이후 유튜브와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작품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김유정 연기력 진짜 소름”, “마지막 엔딩 보고 한참 멍했다”, “윤준서 캐릭터 너무 불쌍해서 마음 아픔”, “이게 진짜 파멸 멜로지”, “이런 감정선이 진짜 한국 드라마의 강점” 등, 배우들의 몰입감 높은 연기와 감정선의 디테일한 묘사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특히 아름다운 외모 뒤에 치명적인 불안과 상처를 감춘 백아진 캐릭터를 김유정이 밀도 있게 소화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인생 연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친애하는 X’는 파격적인 감정의 소용돌이와 숨막히는 전개, 그리고 인간 내면의 어둠을 정면으로 다룬 스토리라인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랑이 지옥이 되어버린 인물들의 선택은 끝내 그들을 구원하지 못했지만, 그 잔혹한 서사는 오히려 보는 이들에게 더 큰 울림을 안기며 또 하나의 웰메이드 티빙 오리지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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