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이번엔 ‘타짜도기’다… 장혁진과 도박판 장악 “빌런 털러 왔다”('모범택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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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이번엔 ‘타짜도기’다… 장혁진과 도박판 장악 “빌런 털러 왔다”('모범택시3')

뉴스컬처 2025-12-05 11:4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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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모범택시3’이 또 한 번 강력한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방송 2주 만에 최고 시청률 15.4%(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올해 미니시리즈 톱4에 안착한 데 이어, 국내외 OTT 순위에서도 1위를 석권하며 ‘믿보드’ 위용을 입증한 상황.

그런 가운데 5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김도기(이제훈)와 최주임(장혁진)의 도박판 잠입 작전이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모범택시3
사진=모범택시3

공개된 스틸 속 도기는 특유의 침착함을 장착한 채 화투판에 앉아 단 한 명만을 응시한다. 판돈이 아닌 ‘빌런’만을 노리는 타짜도기 모드가 발동된 것. 화투패 너머로 드리우는 냉정한 눈빛은 이번 작전의 무게감을 드러낸다.

극 중 도기와 함께 도박판에 뛰어든 최주임의 변신 역시 압권이다. 순백의 스트라이프 정장, 눈에 띄는 잠자리 선글라스, 묵직한 금 시계까지, 그야말로 ‘쩐의 향기 풀세트’를 장착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그간 허당미를 담당해왔던 최주임이 이번엔 ‘판을 흔드는 거물’ 콘셉트로 활약할 예정이라 호기심을 더한다.

이번 작전은 15년 전 장대표가 모범택시의 첫 의뢰로 받았지만 끝내 해결하지 못했던, 진광대학교 배구부 박민호(이도한) 실종·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접근. 무지개 운수 멤버들은 사건의 열쇠를 쥔 용의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도박판 위에 올라섰고, 도기–최주임 콤비는 빌런의 주머니를 탈탈 털어 ‘패가망신 급행열차’에 태울 준비를 마쳤다.

매 회차 사이다를 선사하는 ‘무지개 히어로즈’가 이번에는 어떤 방식의 새로운 복수 대행 서비스를 선보일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SBS ‘모범택시3’는 오늘(5일) 밤 9시 50분 방송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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