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색채(주) 전규림 대표, 제18회 대한민국 미술인의날 ‘미술인 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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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색채(주) 전규림 대표, 제18회 대한민국 미술인의날 ‘미술인 공로상’ 수상

투데이신문 2025-12-05 11:2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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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색채(주) 전규림 대표
알파색채(주) 전규림 대표

【투데이신문 박노아 기자】 알파색채(주) 전규림 대표가 한국 미술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미술인 공로상’을 수상한다. 이번 시상은 5일 오후 4시 한국미술협회(이사장 이두성)가 주최하는 제18회 대한민국 미술인의날 행사에서 이뤄진다.

전 대표는 63년간 미술재료 전문 메이커로서 국내 미술계에 우수한 재료를 공급하며 미술 산업의 토대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알파색채는 1962년 일본산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던 시절에 국내 최초의 미술재료 전문기업으로 출범했다. 이후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알파 포스터칼라’를 출시해 전국 학생들이 사용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73년에는 한국미술협회로부터 국내 유일의 추천회사로 선정됐으며, 1975년에는 세계에서 6번째로 ‘제3의 첨단 화구’로 불리는 아크릴 칼라 개발에 성공하는 등 한국 미술재료 산업의 혁신을 이끌었다.

알파색채의 제품은 문화예술 현장에서도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잠실 올림픽공원에 조성된 대형 벽화 ‘평화의문 사신도’ 제작에 참여해 백금남 교수와 함께 알파 아크릴 칼라를 사용해 작품을 완성했다. 해당 벽화는 30년이 넘은 현재까지 색상이 유지되고 있어 한국미술재료의 산 역사로 불린다. 

2013년에는 창업자 고(故) 전영탁 회장을 기리고자 한국미술협회와 공동으로 ‘청년 미술작가상’을 제정해 신진 예술인 발굴에도 힘써왔다. 2022년 남궁요숙 전 대표이사 별세 후 전규림 대표가 경영을 이어받아 알파색채는 국내 최장수 미술재료기업으로서 전통과 혁신을 기치로 세계 속 K-아트 재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18회 대한민국 미술인의날> 행사 포스터
<제18회 대한민국 미술인의날> 행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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