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202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시민 대상 자전거 교육 및 취약계층 정비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부산시설공단이 지난 4일 '202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과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적을 평가하는 정부 포상으로, 공단의 꾸준한 정책과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지난 10년간 스포원 파크 수변광장을 중심으로 시민 대상 자전거 교실을 운영하며, 2025년 상반기까지 총 40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발달장애 아동과 경계선 지능장애 청소년 등 교육 접근성이 낮은 계층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모두를 위한 자전거 교육'이라는 목표를 실천해 왔다.
생활 자전거 정비 환경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단은 온천장역 공영주차장 등을 중심으로 자전거와 휠체어 무료점검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며, 최근 3년간 1600건이 넘는 정비를 지원했다.
또한 겨울철 이동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자전거 무료점검' 프로그램도 신설해 이동권 보호와 안전 강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쌓아온 꾸준한 노력에 대한 정부의 격려"라며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보완과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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