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을 받은 국립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팀./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가 '2025 기술사업화 BM 경진대회'에서 공공기술과 민간기술 2개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2025 기술사업화 비즈니스모델(BM) 경진대회'에서 공공기술·민간기술 2개 부문에서 모두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렸다.
국립부경대 기술경영(MOT)전문대학원은 석·박사생으로 구성된 2개 팀을 최종 본선에 진출시켜 모두 최우수상을 받았다.
먼저 딥시커팀(김동윤, 박준용 등)은 '음파 기반 수중 위치 추적 시스템 ATS'라는 모델로 공공기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모델은 수중 GPS를 통해 선박 실종을 방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e-쿨링팀(이승재, 권영기 등)은 '펠티어 소자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액침냉각 시스템 ENIAC'으로 민간기술 부문 최우수상에 올랐다. 이 모델은 데이터센터 냉각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립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이 대회에서 부문별로 3년 연속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2개 부문 모두 1위에 오르며 기술경영 분야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운식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BM경진대회를 통해 우수성을 검증받은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계시켜 미래 유니콘 기업 탄생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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