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국내 경제·사회 전망서를 대표하는 김난도 서울대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6'이 10주 연속 베스트셀러 정상을 지켰다. 이는 올해 최장 기록이다.
교보문고 11월 5주차 집계에 따르면, 김 교수의 책이 1위를 유지했고, 구병모의 '절창'과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의 '다크 심리학'이 각각 2, 3위로 순위 변동은 없었다.
교양·인문서 인기가 두드러졌다. '손자병법'은 2계단 오른 4위를, 최태성 강사의 '최소한의 삼국지'는 무려 54계단 급등해 종합 20위에 올랐다.
이번 주는 배우 박정민의 효과가 눈에 띄었다. 그가 추천사를 남기며 입소문을 만든 성해나 '혼모노'는 8위, 그의 추천 목록에 이름이 오른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한국소설 분야 15위에 올랐다. 박정민이 운영하는 무제출판사에서 출간된 김금희 '첫 여름, 완주' 또한 한국소설 16위를 기록했다.
외국문학도 강세를 보였다.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한 스즈키 유이의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무려 56계단 상승해 32위에 자리했다. 꾸준히 역주행으로 주목받는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는 18위였다. 내년 영화 개봉을 앞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동명 원작소설은 41위를 기록했다.
▲ 교보문고 11월 5주 베스트셀러
1. 트렌드 코리아 2026
2. 절창
3. 다크 심리학(양장본 Hardcover)
4. 손자병법(현대지성 클래식 69)
5. 모순(양장본 Hardcover)
6. 위버멘쉬
7. 어른의 품위
8. 혼모노
9. 자몽살구클럽
10.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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