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사진제공 | SBS
[스포츠동아 | 이정연 기자] 배우 이미숙이 특유의 카리스마와 감성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5일 방송되는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비서진)에는 48년 차 ‘올타임 레전드’ 이미숙이 아홉 번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비서진’은 스타의 스케줄을 함께하며 관찰과 수발, 대화를 오가는 리얼 로드 토크쇼로, 이서진과 김광규가 ‘일일 매니저’로 동행해 스타의 하루를 밀착 케어하는 콘셉트다.
이날 이미숙은 차기작에서 맡은 ‘1세대 패션 디자이너’ 캐릭터에 맞는 의상을 준비하기 위해 이서진, 김광규와 함께 외출에 나선다. 이동 내내 이미숙은 “요즘 가을 감성에 빠졌다”며 두 사람에게 감성 공감을 요구하고, 예상 밖의 ‘감성 토크’가 이어지며 현장은 순식간에 대혼란에 빠진다.
특히 연예계 대표 ‘파워 T’로 알려진 이서진은 이미숙의 감성 모드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한 채 “열정보다 더 힘든 건 감성이야”라는 솔직한 반응을 내놔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김광규는 가을 감성에 공감하기는커녕, 돌연 “선배님 성형한 거예요?”라고 직설 질문을 던지며 분위기를 뒤집는다.
예고 없이 튀어나온 ‘시술 의혹’에 현장은 초토화됐고, 이미숙은 오히려 김광규를 당황하게 만드는 뜻밖의 답변으로 맞받아쳤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팽팽하면서도 유쾌한 케미가 어떤 장면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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