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흥민아, 우리 인연 2년 더’ 요리스 LAFC와 1+1 재계약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공식발표] ‘흥민아, 우리 인연 2년 더’ 요리스 LAFC와 1+1 재계약

풋볼리스트 2025-12-05 10:17:35 신고

3줄요약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로스앤젤레스FC(LAFC)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내년에도 팀과 동행한다.

5일(한국시간) L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리스 골키퍼와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요리스는 2026년까지 팀과 함께하며,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조항도 있다”라고 발표했다.

요리스는 2010년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골키퍼였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총 145경기를 출장해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주장으로서 우승을 경험했고,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정상에도 섰다. 요리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끝으로 프랑스에서 은퇴했다.

프랑스뿐 아니라 토트넘홋스퍼에서도 11년 반 동안 활약했다. 2012-2013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요리스는 모든 대회를 합쳐 444경기 508실점 151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중흥기를 함께했다. 2015-2016시즌부터 8시즌 동안 주장직을 맡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잠재력이 만개한 토트넘을 이끌었다. 다만 이 시기에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20-2021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우승 등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었다. 요리스는 2023-2024시즌 굴리엘모 비카리오에게 주전을 내줬고, 2023년 겨울 토트넘과 작별을 고했다.

위고 요리스(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위고 요리스(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요리스가 향한 곳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였다. LAFC와 연장 조항 포함 2년 계약을 맺으며 새 도전에 나섰다. 요리스는 곧바로 주전 수문장이 돼 LAFC 최후방을 지켰고, 현재까지 91경기에 출장해 102실점 33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실점 자체는 늘어났지만 순간적인 선방 능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LAFC는 지난달 27일 2026시즌 선수단 변화를 발표하며 알렉산드루 발루차, 자이우송, 라이언 라포소, 애덤 살다나, 다비드 오초아 등과 작별했다. 요리스도 계약 만료였지만 재계약 대상자에 포함돼 협의를 이어갔고 계약 연장이 성사됐다.

LAFC는 요리스의 가치를 높게 사 재계약을 결정했다. 존 토링턴 LAFC 단장은 “요리스는 팀에 합류한 날부터 놀라운 리더였다. 요리스가 구단에 남을 수 있게 합의가 돼 매우 기쁘다. 경기장 안팎에서 뛰어난 인품과 자질을 갖춘 선수이며 풍부한 경험과 프로 정신, 위닝 멘탈리티로 우리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다”라며 재계약에 기쁨을 표했다.

요리스는 “LAFC와 동행을 계속하게 돼 기쁘다. 처음부터 이 구단의 야망과 선수, 스태프, 팬들 사이의 굳건한 문화를 알아봤다. 높은 수준에서 계속 뛰고 경쟁하며 LAFC가 우승을 향해 나아가도록 돕기 위해 이곳에 왔다”라며 “LAFC가 내게 보여준 신뢰에 감사하며, 가족들도 LA에 잘 적응했다. 앞으로 시즌이 기대되고,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위고 요리스(왼쪽)와 손흥민(오른쪽 두 번째, 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위고 요리스(왼쪽)와 손흥민(오른쪽 두 번째, 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요리스는 손흥민과 진한 인연도 이어간다. 2015-2016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 뒤 요리스가 떠날 때까지 8년 반 동안 두 선수는 한솥밥을 먹었다. 손흥민과 요리스는 경기장 안팎에서 친분을 유지했지만, 2020-2021시즌 에버턴과 리그 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난 후 한바탕 언쟁을 벌이며 화제를 모았다.

요리스의 토트넘 주장직을 넘겨받은 선수도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요리스가 떠난 뒤 토트넘을 이끌며 고난을 이겨내고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숙원사업을 풀어냈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 LAFC로 향하며 요리스와 재회했다. 손흥민은 입단 당시 “요리스는 오랜 시간 함께한 형이자 주장으로서 많은 조언을 해줬고, LA가 얼마나 좋은 곳인지 알려줬다”라며 요리스가 LAFC 입단에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사진= LAFC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