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매니저들에 술 강요하고 폭언까지... "안 마신다고 술잔 던져" 충격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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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매니저들에 술 강요하고 폭언까지... "안 마신다고 술잔 던져" 충격 폭로

원픽뉴스 2025-12-05 09:49: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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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과 특수상해 혐의로 법적 분쟁에 휘말리면서 연예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4일 법조계와 연예매체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 2명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으며, 약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전 매니저들의 폭로 내용 중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술자리와 관련된 갑질 의혹입니다. 이들은 박나래가 술자리를 반복적으로 강요했으며,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밝힌 매니저에게 심한 폭언을 퍼부었다고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화가 난 박나래가 던진 술잔에 맞아 상해를 입는 일까지 발생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매니저들은 또한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등 본연의 업무와 무관한 사적 지시를 받았으며, 24시간 대기 상태를 유지해야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심지어 박나래의 가족과 관련된 일까지 처리하도록 요구받으며 사실상 가사 도우미처럼 취급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더 이상 견디지 못한 매니저들이 퇴사를 결심했고, 밀린 진행비 정산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회사 측으로부터 오히려 명예훼손과 사문서위조로 고소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박나래의 음주 습관은 이전부터 여러 차례 화제가 됐던 부분입니다. 지난해 배우 이시언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취한 박나래가 상의를 벗으며 거친 언행을 보였다는 일화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박나래의 모친 역시 지난해 방송에서 딸의 과도한 음주 습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박나래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무명 시절 40일간 연속으로 술을 마셨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으며,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일명 '나래바'를 운영하며 음주 장면을 자주 노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 제재를 받은 전력도 있습니다.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20년 넘게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박나래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를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에서 솔직하고 유쾌한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 '나래식'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왔습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박나래 측은 "사안에 대해 최종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박나래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그리고 이번 사태가 그녀의 방송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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