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취소' 수원FC와 부천 승강 PO… 1차전 5일, 2차전 8일로 하루씩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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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취소' 수원FC와 부천 승강 PO… 1차전 5일, 2차전 8일로 하루씩 연기

풋볼리스트 2025-12-05 09:47: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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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수원FC와 부천FC1995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폭설로 연기됨에 따라 2차전 일정도 바뀌었다.

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2 2차전은 기존 12월 7일 일요일에서 하루 뒤인 12월 8일 월요일로 변경됐다. 경기 시간 및 장소는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이라고 밝혔다. 1차전이 4일 오후 7시에서 5일 오후 7시로 변경돼 2차전도 일정이 바뀌었다.

당초 부천FC1995와 수원FC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4일 오후 7시에 열려야 했다. 그런데 경기 시작을 앞두고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첫눈이었음에도 부천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눈이 쏟아졌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cm 이상 쌓일 걸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데, 이날 수도권은 6cm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도 시야가 방해될 정도로 눈이 강하게 내렸다. 구단 관계자들이 송풍기를 활용해 경기장 라인을 따라 눈을 치워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경기를 하기 위해 나왔던 심판진과 선수단도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왔다.

김종혁 주심과 프로연맹 김호영 기술위원장, 양 팀 관계자 등이 모여 경기 재개 여부에 대해 회의했다. 라인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비롯한 경기 판단에 어려움이 있었고, 비디오 판독실에서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기 어려울 거라 판단했다. 양 팀 감독도 선수단 안전 문제를 고려해 경기를 취소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고, 최종적으로 경기 연기에 동의했다.

1차전이 하루 연기되면서 2차전도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가 48시간 이내에 다른 경기를 갖지 않는 걸 권장한다. 1차전이 5일 오후 7시에 열리는데 2차전이 예정대로 7일 오후 2시에 치러지면 선수들의 휴식을 보장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프로연맹은 2차전 역시 하루 연기한 8일 오후 7시에 여는 걸로 결정을 내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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