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도전' 셰플러, 우즈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 1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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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도전' 셰플러, 우즈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 1R 공동 선두

모두서치 2025-12-05 09:45: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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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개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대회 3연패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셰플러는 5일(한국 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첫날 쾌조의 샷감을 뽐낸 셰플러는 악샤이 바티아, J.J.스펀, 윈덤 클라크(이상 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함께 순위표 최상단에 자리했다.

그는 2021년과 2022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과 지난해에는 우승을 달성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셰플러는 2번 홀(파3)과 3번 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았고, 이후 6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재차 연속 버디를 작성했다.

후반에는 13번 홀(파4)부터 15번 홀(파5)까지 3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선두에 등극했다.

하지만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남긴 것이 '옥에 티'였다.

이날 셰플러는 새로운 드라이버를 처음 사용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 그룹에 한 타 뒤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앤드루 노백(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10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주최자 우즈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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