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영화 '더 러닝 맨' 측이 주연 배우 글렌 파월이 직접 소화한 아찔한 맨몸 액션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더 러닝 맨'은 실직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 동안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5일 '더 러닝 맨' 속 글렌 파월의 리얼한 맨몸 액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글렌 파월은 "헌터들한테서 도망치려고 옥상으로 올라갔고, 바깥에서 제 방으로 다시 들어가려고 하는 상황이에요"라고 설명하며 극한의 서바이벌에 처한 주인공 벤 리처즈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곧이어 그는 수건 한 장만 걸친 맨몸으로 밧줄에 매달려 건물 외벽을 타고 내려오는 짜릿한 액션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안긴다.
점점 수사망을 좁혀오는 헌터들에게 금방이라도 잡힐 듯한 일촉즉발의 상황에 에드거 라이트 감독 특유의 재치가 더해진 이 장면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동시에 유쾌함을 더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글렌 파월은 한겨울 불가리아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 맨몸 투혼을 펼치면서도 "좋습니다, 이래야 좀 '러닝 맨' 답죠"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 영화 속에서 선보일 강렬한 액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에드거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글렌 파월의 열연으로 도파민 풀충전 액션을 예고하는 '더 러닝 맨'은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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