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방콕에 울려 퍼진 승리의 함성" 치열한 교전 끝에 값진 치킨을 획득한 순간,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이 주먹을 맞대며 환호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위풍당당한 입장" DRX 선수단이 레드 그룹을 평정하기 위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맏형이자 팀의 중심인 '큐엑스' 이경석을 필두로 선수들의 표정에서 비장함이 느껴진다.
[AP신문 = 박수연 기자] 태국 방콕의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K-모배'의 화력이 임페리얼 월드 삼롱을 집어삼켰다.
한국의 디플러스 기아(DK)와 DRX(디알엑스)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의 한 해를 결산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 ‘2025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그룹 스테이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종주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떨쳤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디펜딩 챔피언' 디플러스 기아였다. '죽음의 조'라 불리던 그린 그룹에서 치열한 혈투 끝에 최종 2위를 기록,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을 거머쥐며 낭보를 전했다.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DRX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레드 그룹에 출전한 DRX는 나흘간 무려 5마리의 치킨을 쓸어 담는 괴력을 발휘하며, 2위와 20점 차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조 1위를 차지, 파이널행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출전한 두 팀 모두가 치열했던 그룹 스테이지를 뚫고 대망의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 지난해 디플러스 기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 상금 50만달러(약 7억3000만원) 사냥에 나서게 됐다.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이레간 이어진 그룹 스테이지 한국 팀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긴장은 사치일 뿐"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도 긴장한 기색 없이 카메라를 향해 여유로운 브이(V)를 그려 보이는 DRX '쏘이지' 송호진 선수. 그의 아이디(SOEZ)처럼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겠다는 자신감이 엿보인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결전의 땅으로" '죽음의 조'라 불린 그린 그룹 데이 1 경기일, 디플러스 기아의 맏형이자 주장인 '파비안' 박상철이 목베개를 챙겨 들고 여유로우면서도 비장한 표정으로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우승을 설계하라" DRX의 지략가 '빅파파' 서민석 코치가 선수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태블릿 속 전장을 분석하며 치킨을 위한 세부 전술을 지시하는 모습이 진지하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승리를 위한 정밀 타격"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포레스트' 김량우(가운데) 선수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태블릿을 보며 세부 전략을 다듬고 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팬들에게 보내는 승리의 하트" 이번 대회에서 폭발적인 화력으로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끈 '현빈' 전현빈이, 응원해 준 팬들을 향해 머리 위로 큼지막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우리가 데일리 MVP 듀오" 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 나란히 '데일리 MVP'에 선정되며 팀의 파이널 직행을 이끈 주역들. '칩즈' 정유찬(왼쪽)과 '놀부' 송수안 선수가 모니터가 뚫어질 듯한 무서운 집중력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압도적 승리의 하이파이브" 완벽한 팀워크로 치킨을 획득하며 조 1위를 굳히는 순간, DRX 선수들이 서로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파이널에서 다시 만나자" 모든 경기를 마치고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은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과 몽골의 알파 게이밍 선수들이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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