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정책·유동성 변화로 중기 상승 시나리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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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정책·유동성 변화로 중기 상승 시나리오 강화

경향게임스 2025-12-05 05:18:36 신고

미국 가상화폐 정책 변화와 현지 퇴직연금(401k) 투자 허용이 비트코인 중기 전망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양자 컴퓨팅 등의 가상화폐 시장 리스크가 산업 내 즉각적인 위협으로 부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사진=devastation 사진=devastation

블록체인 분석 업체인 케이33리서치(K33Research)는 12월 보고서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약세장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며 가상화폐 관련 글로벌 정책 변화가 중기적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생태계가 미국을 필두로 지난 2023년 이후 가장 깊은 조정을 겪고 있으나, 최근 시장 공포는 실제 위험보다 과장된 서사에 기반한다는 것이다. 
케이33리서치 분석진은 미국 퇴직연금과 현지 중앙은행, ‘클라리티(Clarity)’ 법안을 향후 비트코인 상승 재료로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규제 당국은 오는 2026년 2월까지 9조 달러(한화 약 1경 3,275조 원) 규모의 현지 퇴직연금 시장 내 가상화폐 관련 투자상품에 자본 투입을 가능하게 하는 신규 지침을 공개해야 한다. 
분석진은 ‘클라리티’ 법안이 수개월 내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클라리티’ 법안이 통과될 경우 금융기관이 공식적으로 ‘토큰화’ 기술을 활용하고 디지털받는 길이 열릴 것이라는 관점이다. ‘토큰화’는 건물이나 채권 같은 현실 세계 자산을 ‘디지털자산이 은행 담보로 인정 조각’으로 만들어 블록체인에서 사고팔 수 있게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케이33리서치 분석진은 가상화폐 친화적인 기조의 인사들이 미국 중앙은행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며, 자본 비용이 낮아지고 현지 정부의 비트코인 비축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낮은 자본 비용은 경제 주체들이 더 싸게 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의미한다. 

 

케이33리서치는 현재 비트코인 약세장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며 가상화폐 관련 글로벌 정책 변화가 중기적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사진=더블록/ 케이33리서치) 케이33리서치는 현재 비트코인 약세장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며 가상화폐 관련 글로벌 정책 변화가 중기적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사진=더블록/ 케이33리서치)

베틀 룬데(Vetle Lunde) 케이33리서치 분석가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서 언급되고 있는 리스크의 실체 및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가상화폐 시장 리스크로는 ▲양자컴퓨팅으로 인한 자산 탈취 가능성 ▲스트래티지(Strategy)의 비트코인 강제 매도 ▲테더(USDT)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안정성 논란이 거론됐다. 
그는 “양자컴퓨팅 리스크로 약 680만 개의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취약할 수 있으나 실제 기술 구현 시점이 불확실하다”라며 “스트래티지의 잠재적 매도 우려도 회사가 최근 14억 달러(한화 약 2조 650억 원) 이상을 확보하며 배당 이행 기간을 충분히 연장한 만큼 현실성이 낮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테더’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과 관련해서도 발행사가 월 5억 달러(한화 약 7,375억 원)의 국채 이자 수익, 70억 달러(한화 약 10조 3,250억 원) 초과 자기자본, 230억 달러(한화 약 33조 9,250억 원)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드물다고 부연했다. 
베틀 룬데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에 근접한 현재 시점에서 대담한 매수가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라며 “장기적으로 리스크보다 자산 시세 상승 여력이 훨씬 크다”라고 정리했다.
 

사진=foto.wuestenigel 사진=foto.wuestenigel

비트코인은 12월 5일 오전 현재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23% 상승한 1억 3,70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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