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매파적 금리인하' 시도할 것…반대파 설득이 관건"-Bo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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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매파적 금리인하' 시도할 것…반대파 설득이 관건"-BofA

이데일리 2025-12-04 21:41:26 신고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정책에 대한 내부 의견이 역대급으로 분열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매파적인 기조의 금리 인하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우리는 파월 의장이 ‘매파적 금리인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 다소 회의적이지만, 현재 시장은 그를 신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오는 10일 예정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성명서에 두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정책 입안자들이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주장을 삭제하여 최근 실업률 상승을 인정하고, 향후 금리 인하의 문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BofA는 연준 위원 중 세 명이 금리인하를 반대 의견을 예상하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파월 의장은 확고한 어조를 취하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매파적인 두 명 위원의 금리 인하 반대와 또 다른 한 명은 50bp로 더 큰 폭의 인하를 원하는 입장이 또 부각될 것이라는 게 해당 투자은행의 설명이다.

BofA는 파월 의장이 12월 금리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는 가능한 1월 정례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선택한 뒤 금리 수준이 여전히 제약적인지 여부, 그리고 그가 매파적인 반대 의견을 어떻게 규정지을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 전략가들은 이전 두 차례의 매파적 메시지 이후 금리 인하가 단행된 후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파월 의장의 가이던스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꺼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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