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두꺼운 외투로 몸이 둔해지는 12월이지만 그 불편함을 참을 수 있는 이유가 있다면 그건 크리스마스일 것이다. 거리에서 캐럴이 들리기 시작하면, 베이커리들은 가장 바쁜 시즌을 맞이한다. 지금이야말로 예약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 모두가 기다렸을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일정을 정리해 보았다.
투썸플레이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투썸플레이스가 코냑 하우스 헤네시와 만났다.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로는 첫 협업이다. 100% 사전 예약으로만 판매되는 이번 케이크는 헤네시 X.O를 활용한 바닐라 크림과 초콜릿 무스, 시나몬 파운드를 층층이 샌드 했다. 케이크는 헤네시 X.O 글레이즈와 시그너처 보틀 모양의 초콜릿이 장식되어 박스를 여는 순간부터 마지막 한 입까지 헤네시 X.O의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다. 예약은 투썸플레이스 공식 앱 ‘투썸하트’에서 가능하다.
가격: 헤네시 X.O 케이크(8만 5천원)
예약 기간: 12월 10일 마감
조선 팰리스 / 조선델리 더 부티크
겨울 감성을 조선 팰리스만의 디자인과 섬세한 맛으로 표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 깊은 맛의 프리미엄 카이막과 상큼한 딸기의 조화가 돋보이는 ‘드림 화이트 캐슬’, 부드럽고 짙은 초콜릿 향을 즐길 수 있는 ‘브쉬드 노엘 블랑’, 크림치즈 프로스팅을 더한 벨벳 케이크 ‘화이트 스노우 벨벳’ 등으로 구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미니 케이크 4종도 함께 출시한다.
가격: 미니 케이크(2만 2천원~), 드림 화이트 캐슬(21만원), 브쉬드 노엘 블랑(13만원), 화이트 스노우 벨벳(11만원) 등
예약 기간: 12월 19일 마감
카시아 속초 / 호라이즌
카시아 속초의 카페&베이커리 ‘호라이즌’에서도 홀리데이 케이크 5종을 공개했다. 생딸기와 화이트 크림의 조합이 돋보이는 트리형 케이크 ‘베리 메리’, 일본산 최상급 말차를 더한 가나슈를 활용한 ‘포레스트 노엘’, 다크초콜릿, 다크 체리, 키리쉬로 통나무를 표현한 ‘미드나잇 노엘’ 등 디자인과 맛 모두 완성도가 높은 케이크들로 구성했다. 네이버, 캐치 테이블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격: 베리 메리(7만 8천원), 포레스트 노엘(7만 5천원), 미드나잇 노엘(6만 8천원)
예약 기간: 12월 25일 마감
더 신라 서울 / 패스트리 부티크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 화이트 트러플의 진한 풍미를 더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다. 샤토 디켐의 달콤한 향과 초콜릿이 어우러지며, 겹겹이 쌓인 밀푀유의 식감이 조화를 이룬다. 신라 베어 모양의 케이크도 눈길을 끈다. ‘더 조이풀 신라 베어’는 밀크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 가나슈, 산딸기 앙글레이즈 크림을 더한 치즈 케이크다.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는 한정 수량만 판매하기 때문에 전화 예약만 가능하다.
가격: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50만원), 더 조이플 신라 베어(35만원)
예약 기간: 12월 31일 마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 파티세리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양영주 파티시에와 팀의 감각과 손길로 빚어냈다. 카카오 케이크와 발로나 가나슈를 사용해 쌉싸름하면서도 부드러운 단맛을 담은 ‘크리스마스 기프트 케이크’, 레드벨벳 초콜릿 시트에 상큼한 라즈베리와 크림치즈를 더한 ‘포인세티아 레드벨벳 케이크’ 등을 선보인다. 특히, ‘크리스마스 기프트 케이크’는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으니 서둘러 예약하자.
가격: 크리스마스 기프트 케이크(35만원), 포인세티아 레드벨벳 케이크(16만원)
예약 기간: 12월 22일 마감(픽업 3일 전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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