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 올스타전 팬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는 4일부터 14일간 KBL 통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KBL
KBL이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를 실시한다.
KBL은 4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14일간 올스타전 참가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팬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는 KBL 통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투표 참여는 1일 1회 가능하다. 10개 구단이 추천한 총 50명의 선수 중 7명을 선택해야 하며 구단별 최대 2명까지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KBL은 투표에 참여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출전 선수는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결정된다. 올스타전에는 상위 20명이 출전한다. 추가 4명은 올스타전 감독이 직접 선발한다. 감독은 정규리그 2라운드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1·2위 팀 감독이 맡는다.
이번 올스타전에선 누가 투표 1위를 차지할지 궁금하다. 지난 시즌에는 창원 LG 유기상이 팬 투표에서 8만987표, 선수단 투표에서 55표를 받아 합계 48.44점으로 변준형(안양 정관장·44.09점), 이정현(고양 소노·42.46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LG 선수로 투표 1위를 차지한 건 유기상이 처음이었다. 2021~2022시즌부터 3연속시즌 1위를 차지했던 허웅(부산 KCC)은 당시 5위(34.89점)에 머물렀다.
이번 올스타전은 2026년 1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 2015~2016시즌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17번째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잠실종합운동장 재개발로 철거가 예정돼 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선 마지막 올스타전이 될 전망이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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