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략팀·관광산업팀 신설 등…"행복도시 김해 완성"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인공지능(AI) 대전환과 관광산업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기존 스마트도시과를 AI 정책과로 바꾸고, AI 전략팀을 신설하는 등 AI 중심으로 기능을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 9월 'AI혁신TF팀'을 구성해 행정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AI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자체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또 내년 3월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맞춰 기존 노인복지과를 통합돌봄과로 변경하고 맞춤 돌봄 기능을 강화한다.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가족과를 성평등가족과로, 교통정책 수립 기능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교통혁신과를 교통정책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한다.
글로벌도시관광 진흥기구(TPO) 2027년 총회 유치를 계기로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광과에 '관광산업팀'을 신설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행정체계를 효율적으로 정비해 AI 대전환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며 "또 TPO 총회 유치를 계기로 관광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 도시 김해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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