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올해의 선수 후보는 셰플러·매킬로이·플리트우드 등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3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가 됐다.

스코티 셰플러(사진=AFPBBNews)

PGA 투어는 4일(한국시간) 이들 3명에 벤 그리핀(미국)까지 4명의 올해의 선수 후보를 발표했다.

특히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셰플러는 4년 연속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에 도전한다. 셰플러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 챔피언십을 포함해 6승을 거두며 올해의 선수 4연패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셰플러는 올해 상금 1위, 평균 타수 1위를 기록했고 컷 탈락도 한 번도 없었다.

매킬로이는 올해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가 올해의 선수가 되면 2018~19시즌 이후 4번째 수상이 된다.

플리트우드는 올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첫 우승을 따냈고 페덱스컵 타이틀도 획득했다.

세계 랭킹 9위인 그리핀은 올해 PGA 투어 3승을 거두며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플리트우드와 그리핀은 첫 수상에 도전한다.

올해의 선수는 2025시즌 정규대회에 15회 이상 출전한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투표는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수상자 발표가 이뤄진다.

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