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 예산 7.8兆 확정…`K컬처 300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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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년 예산 7.8兆 확정…`K컬처 300조 속도`

이데일리 2025-12-03 19:31:16 신고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내년 예산이 7조855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7883억원(11.2%)이 증가한 규모다.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시 청사 전경.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체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K컬처 300조원 달성을 위해 콘텐츠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자료=문체부 제공


부문별 비중은 문화예술 2조6654억원, 콘텐츠 1조6177억원, 관광 1조4804억원, 체육 1조6987억원, 기타 3934억원이다. 이중 콘텐츠 부문 증가 폭이 가장 크다.

콘텐츠 부문에 1조6177억원이 책정돼 올해 1조2734억원보다 27.0% 늘었다. ‘K콘텐츠 펀드 출자’에 올해 대비 1350억원 늘어난 4300억원을 투입한다. 방송영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도 올해보다 96억원 증액된 399억원이 편성됐다. 이외에 ‘K콘텐츠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155억원, ‘대중음악 공연환경개선 지원’에 120억원, 게임 제작 환경 인공지능(AI) 전환 지원에 75억원을 편성했다.

문체부 전체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문화예술 부문은 청년·현장 중심으로 넓혔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예산은 올해보다 191억원 증가한 361억원을 할당했다. ‘K아트 청년창작자 지원’에 180억원, ‘예술인 복지금고’ 예산 50억원도 확정됐다. 통합문화이용권 예산은 올해보다 279억원 늘어난 2915억원을 반영했고, ‘K뮤지컬 지원’에 244억원을 투입한다.

관광 부문에는 1조4804억원이 편성됐다. 침체한 지역 관광 부흥을 위해 관광산업 금융지원에 7105억원을 책정했다. 또 근로자 휴가지원에 107억원, 지역사랑 휴가지원제에 65억원, K-지역관광 선도권역 프로젝트에 50억원이 투입된다.

1조6987억원이 편성된 체육 부문에서는 스포츠산업 금융지원 예산이 288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에 953억원을 투입하고, 체육인 직업안정 지원 예산에 88억원을 편성했다. 어르신 대상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과 예비국가대표 양성 등 신규 사업에도 각각 75억원, 30억원을 투입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K-컬처의 세계적인 확산을 뒷받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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